日 상대해야 하는데 日 전문가를 버렸다…튀니지 감독 '최대 실수' 인정→"호날두 울린 34세 공격수 왜 뺐나" 월드컵 앞두고 '4경기 1골' 빈공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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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과 맞붙는 튀니지가 고민에 빠졌다.
튀니지는 지난 1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사브리 라무시(54)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라무시 감독은 일본 축구와 연이 적지 않다.
현역 시절 '사무라이 블루' 레전드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49)와 파르마 AC(이탈리아)에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현재 튀니지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오스트리아에 0-1로 패한 데 이어 벨기에를 상대론 0-5 참패를 당해 불안감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라무시 감독이 월드컵 최종 명단을 추리는 과정에서 일부 선수를 제외한 선택을 후회하고 있단 보도가 나왔다.
튀니지 매체 'Winwin'은 9일(한국시간) "라무시 감독은 주변 관계자에게 월드컵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 3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전했다.
"개중 가장 크게 후회하는 선택은 J1리그 감바 오사카 공격수 이삼 제발리(34)의 제외"라고 덧붙였다.
제발리는 2023년부터 일본에서 활약 중인 키 186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고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활약이 눈부셨다.
감바 오사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뛰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2 정상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제발리는 핵심 역할을 했다.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준결승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휩쓸었고 알 나스르와 결승전서도 도움을 올려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문제는 라무시 감독이 이러한 활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Winwin은 "튀니지 사령탑은 제발리가 ACL2 무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소상히 알지 못했고 대표팀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제외했다며 깊은 후회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귀띔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9승 1무(22득점 무실점)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국이 없는 조에서의 성과였단 평가가 뒤따른다.
라무시 감독 부임 이후 우려는 더 요동하는 양상이다.
최근 4경기 성적은 1승 1무 2패. 득점은 아이티를 상대로 기록한 1골뿐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력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파' 제발리 제외 결정은 더욱 뼈아픈 선택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튀니지와 일본은 오는 20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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