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운동선수와 사귀지 않겠습니다" 유명 테니스 스타 前 여친 깜짝 발언..."스스로 억눌러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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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테일러 프리츠의 연인이자 테니스계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모건 리들이 결별 후 자신의 연애 철학을 공개했다. 특히 "다시는 운동선수와 만나지 않겠다"는 발언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리들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연애를 위한 '33가지 절대 조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목록에는 정치적 가치관의 일치, 인생 목표 공유, 지적인 교감 등이 포함됐으며, 스포츠 베팅이나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라는 조건도 담겼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운동선수와의 연애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리들은 "다음 연애를 생각하며 여러 기준을 정리했는데, 그중 하나는 다시는 운동선수와 사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리들은 2020년부터 미국 테니스 스타 테일러 프리츠와 교제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2023년에는 뉴욕타임스가 그를 '남자 테니스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약 6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지만, 약 두 달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삶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새 아파트를 꾸미는 과정에서 소파 대신 고가의 명품 가방을 구입한 사진을 올리며 "이별을 다시 즐겁게 만들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프리츠와 교제하는 동안 테니스계 문화에 맞춰 스스로를 제약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리들은 "테니스계에서는 작은 일에도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내 행동이 나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도 연결됐기 때문에 스스로를 많이 억눌러야 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리들은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공동 설립한 스포츠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며 독립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제적 독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리들은 "만약 내가 그의 커리어만 지원하며 내 일을 포기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라며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려면 경제적 자립이 필요하다. 모든 여성들이 그런 선택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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