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전 메시지 공개됐다…41세에 별세 레이싱 스타, 아이들 생각하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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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상을 떠난 NASCAR 스타 카일 부쉬의 아내 사만다 부시가 남편과 마지막 순간 나눴던 약속을 공개했다.
12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사만다 부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남편에게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든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카일 부시는 지난달 21일 폐렴으로 인한 패혈증 합병증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유족 측은 당시 “폐렴이 패혈증으로 진행됐고, 급격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일 부시는 사망 전 부비동(축농증) 문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쉐보레 레이싱 시뮬레이터 테스트 도중 갑자기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 부시와 사만다 부부 사이에는 11세 아들 브렉스턴과 4세 딸 레닉스가 있다.
사만다는 “남편에게 아이들의 꿈을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들 브렉스턴은 이미 아버지의 길을 따라 레이싱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브렉스턴은 지난 10일 샬럿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쿡 아웃 서머 슛아웃’ 영 라이언스 부문 경기에 출전해 6위로 완주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치른 레이스였다.
사만다는 “레이싱은 카일이 억지로 시킨 꿈이 아니었다”며 “두 사람이 함께 나눈 꿈이었다. 둘은 끝없이 레이스카 이야기를 했고 함께 작업하며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레이싱은 두 사람을 이어준 특별한 유대감이었다”고 덧붙였다.
팀도 카일 부시를 기리기 위한 특별한 결정을 내렸다. 카일 부시의 상징과도 같았던 8번 차량 사용을 브렉스턴이 이어받을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사만다는 딸 레닉스 역시 원한다면 레이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레닉스가 최근 생일 선물로 첫 카트를 받았다”며 “딸 역시 원한다면 언제든 레이싱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브렉스턴은 6세 때부터 이미 레이스를 시작한 상태다. 사만다는 “레이스트랙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가족의 집 같은 공간이었다”며 “가장 행복한 추억들이 만들어진 곳이고, 아이들이 자란 장소이며, 우리 가족의 삶이 담긴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지만, 레이스 현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집처럼 느껴지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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