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지켜!' 트레이드 반대 점점 커진다 "연장 계약을 고민해야 해, LEE 가장 사랑받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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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점점 이정후를 트레이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과 멀어지면서 '셀러(Seller)'가 되더라도 이정후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그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자 내보내야 할 선수 5명과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 2명'라는 타이틀을 기사를 실었다.
이정후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이정후는 13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18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 중이며, 최근 13경기에서 무려 31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자이언츠 구단 사상 역대 3명째이자 4번째 역사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61경기에서 타율 0.338을 기록하며,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0.344)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격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 중이다. 이정후는 현재 올스타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 팀 성적이 바닥을 찍으면서, 온갖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최근 '어라운드 포크혼'은 애런 저지가 부상을 당한 것을 근거로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이정후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TBOH'는 필라델피아가 이정후의 영이블 위해 움직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12일 이정후는 워싱턴 내셔널스와도 연결고리가 만들어졌다.
물론 현시점에서 트레이드 추측은 섣부르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는 아직 한 달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때가 돼 봐야 이정후를 진심으로 원하는 팀들이 어딘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벌써부터 희박한 가운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이러한 가운데 몇몇 언론들이 이정후의 트레이드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11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시즌 초반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부진한 팀 성적 때문에 이정후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었다. 만약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그를 원하는 팀은 리그 전체에 넘쳐날 것이다. 다만 실제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지금은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메이저리그 팬들은 이정후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 특별한 질주를 즐길 필요가 있다"며 "현재 리그에서 이정후만큼 공을 잘 보고, 꾸준히 배트 중심에 맞히는 타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정후는 지금 분명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을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먼저 양키스와 이정후를 연결시켰던 '어라운드 포그혼'도 트레이드를 반대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해야 할 선수 5명으로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타일러 말리, 아드리안 하우저, 해리슨 베이더를 꼽으면서, 트레이드를 해선 안 될 선수로는 로건 웹과 이정후를 선정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엄청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현재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내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고, 이후에는 선수 옵션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트레이드하는 대신 계약 연장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어라운드 포그혼'은 "이정후는 팀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마케팅 가치 또한 매우 높다. 기적의 연승이 시작돼 포스트시즌 경쟁에 복귀하지 않는 이상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여러 선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모든 선수를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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