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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REVIEW]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미쳤다! 개막전서 전반 3골...파라과이 상대 4-1 승

작성일: 2026.06.13 12:03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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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개막전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1위)를 4-1로 제압했다.

미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폴라린 발로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웨스턴 맥케니, 세르지뇨 데스트, 말릭 틸만, 타일러 아담스, 안토니 로빈슨, 팀 림, 크리스 리차즈, 알렉스 프리먼, 맷 프리즈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선 파라과이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훌리오 엔시소, 안토니오 사나브리아, 미겔 알미론, 다미안 보바디야, 안드레스 쿠바스, 디에고 고메스, 주니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후안 호세 카세레스, 올란도 길이 나섰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인 미국이 리드까지 가져왔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풀리시치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수비 라인을 허문 뒤 컷백을 내줬다. 흐른 볼을 맥케니가 문전 방향으로 패스했다. 이를 걷어내려던 보바디야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미국의 자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자책골로 기록됐다.

미국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의 빈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데스트가 잡았다. 그러나 터치가 길면서 슈팅 각도가 좁혀졌고, 골키퍼를 피하기 위해 내준 크로스는 수비에 저지됐다. 

미국이 땅을 쳤다. 전반 28분 다시 한번 풀리시치가 측면을 허문 뒤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를 맥케니가 잡고 중앙으로 과감한 패스를 보냈다. 발로건이 이를 잡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풀리시치가 볼을 잡을 때부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만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미국이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풀리시치가 측면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박스 안으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발로건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리차즈가 프리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옆으로 살짝 흘렀다.

미국이 전반에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추가시간 틸만의 킬러 패스를 받은 발로건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이후 수비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대회 첫 멀티골을 신고했다. 결국 전반은 3-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은 풀리시치를 대신해 버홀터가, 파라과이는 보바디야를 빼고 마우리시우를 넣었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파라과이가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후반 4분 고메즈가 직접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미국이 변화를 통해 주축 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후반 27분 데스트와 발로건을 빼고 티모시 웨아와 리카르도 페피를 넣었다. 

파라과이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28분 아크 정면에서 엔시소가 내준 패스를 받은 마우리시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만들었다. 

미국이 땅을 쳤다. 후반 32분 파라과이의 최종 수비의 패스 미스를 끊어내면서 다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나, 틸만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미국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지 못했다. 전반 44분 골키퍼가 나와서 볼을 처리했지만, 세컨드 볼이 페피에게 향했다. 곧바로 빈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실지 못하면서 약하게 굴러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오히려 남은 시간에도 미국이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미국은 좌측의 로빈슨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다. 

결국 마지막 축포를 쐈다. 경기 종료를 몇 초 남기지 않고 레이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결국 미국이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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