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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최혜진, LPGA 다우 챔피언십 우승 보인다!…3R 단독 선두 도약

작성일: 2026.06.14 15:39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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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혜진, 김효주
▲ 왼쪽부터 최혜진, 김효주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공동 4위로 출발했던 김효주-최혜진 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2위인 지나 김-야나 윌슨(이상 미국)의 9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제쳤다. 최종 라운드서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시작된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선수 2명이 한 조를 이뤄 경쟁하는 대회다. 1, 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이며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실시된다.

▲ 왼쪽부터 김효주, 최혜진
▲ 왼쪽부터 김효주, 최혜진

지난해 이 대회에선 임진희-이소미 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4라운드까지 20언더파 260타를 선보였다.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펼쳐 버디를 잡아내며 나란히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선수가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임진희-이소미 조가 역대 최초였다.

올해 김효주-최혜진 조가 바통을 이어받으려 한다. 2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정조준한다. 더불어 김효주는 LPGA 무대에서 시즌 3승째와 개인 통산 10승, 최혜진은 첫 승을 달성할 수 있다.

이날 김효주-최혜진 조는 2번 홀(파4)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6번 홀(파4)에서 최혜진이 두 번째 버디를 수확했다. 8번 홀(파4)에선 김효주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후 9번 홀(파4)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완성했고, 11번 홀(파5)에선 보기로 주춤했다. 12번 홀(파4)에서 김효주가 롱 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뒤 나머지 홀들을 파 세이브로 마무리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 김효주
▲ 김효주

경기 후 김효주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첫날은 (최)혜진이가 버디를 많이 잡아줬는데 이번엔 내가 파온이 잘되지 않아 파 퍼트를 했던 게 첫날과 달랐다. 마지막까지 혜진이가 기회가 오면 버디를 해줘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최혜진은 "포섬보다 포볼이 선수들에게는 덜 부담스럽다. 이번 라운드는 포섬이었지만 서로 의지하며 잘 쳤다"며 "4라운드는 포볼 경기인만큼 각자 열심히 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겠다는 목표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윤이나 조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6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4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인 임진희-이소미 조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와 5타 차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려보고자 한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와 올리비아 코완(독일) 조는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로 6타나 잃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3위까지 밀려났다.

하루 전 LPGA 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운 '65세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미국)는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20위를 빚었다.

▲ 최혜진
▲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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