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아름다워요" 르망도, 134만 유튜버도, 팬들도 반했다…"페라리보다 높은 순위 믿을 수 없어" 韓 슈퍼카, 100년 역사 르망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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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모터스포츠계가 제네시스 매력에 푹 빠졌다.
역사적인 '르망 24시' 데뷔전에서 완주 쾌거를 달성한 낭중지추의 차량 내구성은 물론 압도적인 디자인과 색상, 팬 친화적 행보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13~14일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2026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3번째 라운드 르망 24시에서 1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923년 창설된 르망 24시는 명실상부 WEC 최대 이벤트로 꼽힌다.
하루(24시간) 동안 길이 14km의 트랙을 반복해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차량 내구력은 물론 드라이버 체력과 집중력, 벤치 수싸움이 종합적으로 중요해 '완주 자체가 어려운' 싸움터로 평가받는다.
'한국 루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이 위대한 전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업체 최초로 세계 3대 모터스포츠 행사이자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에 첫 출사표를 제출한 뒤 완주까지 성공하는 대업을 이뤘다.
르망 24시 공식 홈페이지는 "전통의 강자 페라리는 흔들리고 제네시스는 값진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제네시스 역주는 올해 르망 레이스 전반부 주요 장면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 신예 약진을 주목했다.
이어 "한국 팀은 랩을 거듭할수록 귀중한 데이터를 쌓아가며 미래 가능성을 환히 밝히고 있다" 칭찬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11일 열린 르망 24시 하이퍼폴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르망 첫 실전 무대에서 두 대의 하이퍼카가 모두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티외 자미네-폴루 샤탕-다니 훈카데야가 합을 맞춘 #19호차가 6위, 안드레 로테러-피포 데라니-마티스 조베르가 운전대를 쥔 #17호차(이상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가 9위 그리드를 확보했다.
구독자 134만 명을 보유한 국내 유명 자동차 유튜버 '모카' 씨는 SPOTV와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너무 성과가 좋아 깜짝 놀랐다"면서 "사실 하이퍼폴 상위권에 올라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세계 유수의 슈퍼카 제조사가) 최선을 다해 달리는 전장인데 페라리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성과"라며 혀를 내둘렀다.
"제네시스가 (르망 24시에서) 완주를 넘어 포디움 입성까지 노려볼 기량이 아닌가 기대를 품게 할 정도였다. 르망 24시는 세계 최고의 레이스라 할 수 있다. 내구성 증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면에서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보고 있는 대회인데 이곳에서 호성적을 챙긴다면 (유럽 전체에) 제네시스 이름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귀띔했다.
프랑스 소도시를 찾은 세계 각지 모터스포츠 팬들도 제네시스 레이싱카에 매료됐다.
제네시스 부스(팬존)를 찾은 한 남성 팬은 "정말 아름답다. 완전히 맘에 든다.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를 띠는 외관이 진짜 아름다운 것 같고 특히 (차량) 색상에 입힌 그러데이션 효과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르망 24시 피트 레인에서 만난 또 다른 팬 역시 SPOTV와 인터뷰에서 "디자인과 색상 등 모든 면이 아름답다. 보디워크(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 것 같다"면서 "주황 컬러도 정말 강렬하고 멋지다. 내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는 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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