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REVIEW] 'GOAT' 메시, 해트트릭 작렬→월드컵 최다 득점 1위와 타이...아르헨, 알제리 3-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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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메시가 커리어 여섯 번째 월드컵에 출격해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여전함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동시에 이날 세 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클로제(16골)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1위)가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제리(FIFA 랭킹 28위)를 3-0으로 격파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 티아고 알마다, 엔조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로드리고 데 파울, 파쿤도 메디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곤살로 몬티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알제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파레스 샤이비, 아민 구이리, 아니스 하지 무사, 이브라힘 마자, 나빌 벤탈렙, 이샴 부다위, 라얀 아이트누리, 라미 벤세바이니, 아이사 만디, 라피크 벨갈리, 루카 지단이 나섰다.
아르헨티나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메디나가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라우타로가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이 한 차례씩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5분 라우타로가 건넨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알제리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9분 마자가 중원에서 탈압박 이후 찔러 준 킬러 패스를 샤이비가 잡지 않고 그대로 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메시가 이번엔 확실하게 득점을 신고했다. 전반 17분 메시가 후방 빌드업에 관여한 뒤 중앙으로 침투했다. 이후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아르헨티나의 데 파울이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찔러 넣었다.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았던 메시가 골문을 바라봤고,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제리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샤이비가 헤더한 것은 영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전반 44분 샤이비의 오른발 슈팅은 크게 솟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이번에도 메시가 직접 아크 정면까지 진입해 왼발 슈팅을 쐈으나 이번에는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9분 라우타로의 슈팅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저지했다.
아르헨티나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맥 앨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세컨드 볼을 메시가 빠르게 달려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이날 자신의 멀티골을 신고했다. 앞서 14골을 기록한 음바페를 넘어 월드컵 최다 득점 역대 2위(15골)에 이름을 올렸다. 호나우두와 타이를 이뤘으며,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와의 격차를 단 한 골로 좁혔다.
메시가 내친 김에 해트트릭까지 노렸다. 후반 21분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선방했다.
메시가 결국 해트트릭으로 방점을 찍었다. 후반 32분 메시가 중원에서 볼을 달고 달리다가 곤살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로써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호나우두(15골)를 넘어 클로제(16골)와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를 이뤘다.
아르헨티나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5분 메시를 빼고 니코 파스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알제리가 만회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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