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REVIEW] '또 한 명의 라스트 댄스' 콜롬비아 축구 영웅 하메스, 통산 3번째 월드컵 출격...콜롬비아, 우즈벡에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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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콜롬비아가 승점 3을 챙기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1991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의 중심을 잡아 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로드리게스는 국가 제창 당시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결연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콜롬비아(FIFA 랭킹 13위)가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50위)에 3-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이스 디아스, 루이스 수아레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존 아리아스, 제퍼슨 레르마, 구스타보 푸에르타, 요한 모히카, 존 루쿠미, 다빈손 산체스, 다니엘 무뇨스, 카밀로 바르가스가 선발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4-2-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엘도르 쇼무로도프, 오스톤 우루노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 오타벡 슈쿠로프, 악말 모즈고보이, 베흐루즈 카리모프, 루스탐 아슈르마토프, 압둘라 압둘라예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우트키르 유수포프가 나섰다.
이날 출전으로 하메스는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하메스는 당시 6골 2도움을 올리며 골든 부트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우루과이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추후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콜롬비아의 영웅으로 불리는 하메스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 나섰다. 그는 국가 제창 당시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날 약 후반 27분까지 약 72분을 소화한 하메스는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는 콜롬비아가 주도한 가운데 펼쳐졌다. 전반 17분 존 아리아스가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콜롬비아가 땅을 쳤다. 전반 32분 존 아리아스의 킬러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공간 침투 이후 때린 슈팅이 파포스트에 맞고, 골키퍼의 몸에 맞았으나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콜롬비아가 결국 먼저 웃었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한 번에 찔러 준 롱패스를 쇄도하던 무뇨스가 발끝으로 건드려 선제골을 신고했다. 결국 전반은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우즈베키스탄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5분 좌측에서 캄다노프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쇼무로도프가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파이줄라예프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콜롬비아가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20분 중원에서 강한 압박이 통했고, 푸에르타가 상대 볼을 탈취한 뒤 공간으로 패스를 넣었다. 이를 디아스가 잡고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이 막판 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사이피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캄다모프가 건드렸다. 이어 쇄도하던 쇼무도로프가 몸으로 밀어 넣었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콜롬비아의 수비에 손에 맞기는 했지만, 주심은 의도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콜롬비아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에르난데스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볼을 지켜낸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캄파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콜롬비아가 3-1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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