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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고개 숙인 '패장' 홍명보 감독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자고 했다" 멕시코전 후 뒷이야기 전해

작성일: 2026.06.19 12:0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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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화면 캡처
▲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잘 싸웠지만, 아쉬운 실책 하나에 울고 말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홈팀을 상대로 잘 버틴 한국이었지만, 후반 5분에 나온 김승규의 결정적인 실책이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한국은 멕시코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패(승점 3)로 A조 2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멕시코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잘 했다. 다만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그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역시나 홍명보 감독은 실점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멕시코의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결정적인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김승규가 흐른 공중볼을 잡는 과정에서 볼을 놓치는 미스를 범했고, 이를 틈타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빈 골문에 볼을 차넣었다. 허무하면서도 뼈아픈 실점이었고, 홍명보 감독의 계획에 없던 상황이었다.

이 같은 아쉬움을 전한 홍명보 감독은 휴식 시간에 선수들에게 어떤 요구를 했냐는 질문에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계속 침착하게 경기하라고 했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한국은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32강 진출을 위한 상황은 유리하다. A조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과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를 두고 "며칠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과연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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