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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멕시코 경기 거의 매진이라며? FIFA의 유령 관중 논란 또 나왔다..."여러 군데 빈 관중석 보여"

작성일: 2026.06.20 15: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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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북중미 월드컵을 둘러싼 관중 집계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당수 빈 좌석이 포착되며 의문이 제기됐다.

멕시코 매체 'AS 멕시코'는 19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조명하며 관중 수 산정 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경기는 개최국 멕시코가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막을 내렸다. 경기장에는 멕시코 팬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지만, 중계 화면에는 곳곳에 비어 있는 좌석들이 눈에 띄었다.

AS 멕시코는 "멕시코 대표팀 경기는 오래전부터 모든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였다"며 "그럼에도 경기장 내 상당수 좌석이 비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번 현상이 처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그리고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과 체코의 경기 당시 논란은 더욱 컸다. FIFA가 발표한 공식 관중 수는 4만4985명으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전체 수용 인원인 4만5664명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실제 경기 화면에는 비어 있는 좌석이 적지 않게 포착됐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관중 집계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일각에서는 이른바 '유령 관중' 논란까지 확산됐다.

당시 FIFA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FIFA는 관중 수가 티켓 스캔 기록과 경기장 내부 체류 인원을 기준으로 산정된다고 설명하며, 일부 관중이 지정석 대신 통로나 다른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멕시코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AS 멕시코는 "모든 티켓이 판매됐음에도 하단 스탠드를 중심으로 여러 줄의 빈 좌석이 확인됐다"며 "FIFA는 해당 구역이 서서 관람하는 팬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반전 내내 해당 좌석에 관중이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FIFA 역시 개막전과 한국-체코전에서 드러난 빈 관중석 문제를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다"며 "멕시코 대표팀 경기가 열릴 때마다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지만, 대회 초반부터 경기장 운영과 관중 집계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FIFA가 추가 설명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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