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후보 맞나…볼티모어에 홈런→홈런→홈런→홈런 맞고 12실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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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5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믿기 어려운 대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2로 대패했다.
이날 다저스는 우완투수 에밋 시한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라이언 워드(좌익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처키 로빈슨(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결국 선발투수가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시한은 3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고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사무엘 바살로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고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콜튼 카우저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람에 0-2 리드를 내줘야 했다.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먼시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다저스는 2회초 테일러 워드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1-3, 3회초 카우저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1-4 리드를 헌납, 좀처럼 승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여기에 다저스는 4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카우저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득점하는 장면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타선이 빈타에 허덕이면서 6회까지 1-6으로 끌려간 다저스는 7회초 피트 알론소에 우중월 3점홈런을 맞으며 1-10 리드를 허용, 사실상 백기를 들고 말았다. 8회초에는 블레이즈 알렉산더에 좌중월 2점홈런을 맞아 1-12로 점수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이날 다저스 투수진은 홈런만 4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볼티모어 타선이 홈런 4방 포함 15안타를 폭발한 반면 다저스 타자들은 안타 5개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안타를 때린 타자는 오타니, 파헤스, 프리먼, 베츠, 먼시 뿐이었다. 터커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시즌 타율이 .234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9승 29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37승 42패. 이로써 볼티모어와의 주말 시리즈를 마친 다저스는 오는 23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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