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 양양서 1000명 참여 안전훈련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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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사이클연맹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현장 중심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사이클 문화 확산에 나섰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2026 클린사이클 안전훈련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선수와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여해 안전한 훈련 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도핑 예방, 인권 보호, 공정성 확보, 친환경 실천 등을 주제로 진행한 클린사이클 1차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사이클 안전훈련과 사고 예방'을 핵심 과제로 삼아 보다 실질적인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5월 '사이클 안전훈련 지침서'를 제작·배포한 데 이어 이번 양양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현장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스포츠안전재단,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신한금융그룹, 프로스펙스, 카부토코리아, 하이트진로음료가 후원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올바른 헬멧 착용법과 음주운전 금지, 자전거 관련 교통법규 준수, 훈련 중 안전수칙 등 실제 선수단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대한사이클연맹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19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는 지도자와 대회 관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안전재단 교육 홍보와 안전 실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연맹은 설문 결과를 향후 안전 매뉴얼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진행된 '클린사이클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서는 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이클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일창 총감독이 10호 기부자로 참여했다.
박일창 총감독은 "대한사이클연맹이 추진하는 클린사이클 활동은 공정하고 안전한 한국 사이클의 토대를 만드는 매우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선한 에너지를 이어받아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안전 퀴즈와 음주측정 체험, 음주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안전 의식을 높였다.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캠페인 기간 현장을 직접 찾아 교육과 홍보 활동을 이끌었다.
이 회장은 "안전은 경기력에 앞서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대한사이클연맹은 앞으로도 안전과 공정, 윤리를 선도하는 스포츠 단체로서 대한민국 사이클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종목 특성에 맞는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유관기관 및 후원사와 협력을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클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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