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와!' 콜롬비아, 콩고 1-0 제압...포르투갈 제치고 조 1위+32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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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콜롬비아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끈질긴 저항을 뚫고 2연승과 함께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제압했던 콜롬비아는 2연승(승점 6)을 달리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대파한 포르투갈(승점 4)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고, 남은 포르투갈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도 확정했다.
반면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콩고민주공화국은 포르투갈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이날 패배로 1무 1패(승점 1)에 머물렀다.
콜롬비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존 아리아스의 슈팅이 리오넬 음파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 다니엘 무뇨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6분에는 무뇨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에도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디아스, 구스타보 푸에르타, 존 루쿠미 등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음파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에만 14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콩고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특히 음파시는 하메스의 중거리 슈팅과 디아스의 날카로운 슈팅, 푸에르타의 기습적인 중거리포까지 연이어 막아내며 사실상 전반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5분 하메스의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의 왼발 슈팅이 또다시 음파시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진 아리아스의 슈팅도 빗나갔다.
계속해서 상대 수비에 막히자 콜롬비아는 후반 13분 루이스 수아레스와 하메스를 빼고 존 코르도바, 후안 퀸테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 승부수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31분 퀸테로의 패스를 코르도바가 절묘하게 흘려줬고, 쇄도하던 무뇨스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 카푸아디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내내 슈퍼세이브를 펼치던 음파시도 손을 쓸 수 없는 장면이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무뇨스는 월드컵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수비수임에도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콜롬비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가 더욱 몰아쳤다. 후반 34분 디아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곧이어 다시 한 번 골을 넣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콩고민주공화국도 경기 막판 반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연속 코너킥 기회를 얻으며 동점골을 노렸고, 주장 샹셀 음벰바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카밀로 바르가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콜롬비아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콜롬비아는 19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끈질긴 수비와 음파시 골키퍼의 선방에 고전했지만 무뇨스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2연승으로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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