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주술이 통했다…"케인, 생명에 지장 줄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못 하길" → 가나전 0골 고개 푹! 신기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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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을 둘러싼 가나 주술사의 발언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케인을 둘러싼 저주가 이번에는 경기장 밖에서 뜻밖의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논란의 중심에는 가나의 유명 주술사 나나 콰쿠 본삼이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본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 가나전을 앞두고 케인을 막기 위한 특별한 영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삼은 해당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케인을 표적으로 삼아 작업 중이다. 가나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그를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내가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는 이미 세상이 알고 있다"라고 영험한 말투로 말했다.
이어 "케인이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부상을 입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가나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면 충분하다. 조국을 돕기 위해 주술사로서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케인이 1차전 직후 다리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본삼의 발언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팬들은 이를 두고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 같은 화제 속에 케인은 다리 부상을 털어내고 문제 없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가나 주술사의 허풍으로 시작된 경기였는데 의외로 케인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케인이 가나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무득점에 그치면서 잉글랜드는 끝내 가나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무섭게 '스포츠 바이블'은 "잉글랜드가 가나를 상대로 충격적인 무득점 경기를 펼쳤다"며 "경기 전 본삼이 케인에게 저주를 걸겠다고 주장한 사실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케인은 아쉬움 속에서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 선제골이 필요했지만 마지막 순간의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리고 철저하게 역습 위주로 나섰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상대 수비의 집중력을 인정해야 한다. 승점 1점을 얻은 만큼 최종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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