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대형 낭보, 홍명보호 32강 확률 82.3%…이렇게 유리한 최종전은 처음 "남아공 승리 가능성 고작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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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항상 마지막 경기마다 기적을 외쳤던 대한민국 축구는 이제 없다. 세계 유력 통계 매체들이 일제히 홍명보호의 최종전 승리를 점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에는 수치상 한국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이 남아공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두고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확률로 82.3%를 예측했다.
현재 한국은 체코를 2-1로 꺾은 뒤 멕시코에 0-1로 패하며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멕시코(승점 6점)는 이미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승점 1점으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와 함께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까지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보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어 한국과 승점 4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조별리그 순위 결정에서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체코를 이긴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한다.
그래서 옵타는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을 82.3%로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예단했다. 더불어 남아공전을 졸전으로 마쳐 소위 '진출 당했다'는 상황도 그려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세부 전망에서도 한국의 우세는 뚜렷했다. 옵타는 한국의 승리 확률을 58.9%로 제시했다. 무승부 가능성은 23.4%, 남아공 승리 확률은 17.7%에 그쳤다. 사실상 승리 외에 다른 가능성은 없다는 분석이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FIFA 랭킹에서 한국은 25위, 남아공은 60위다. 또한 한국은 유럽파를 중심으로 전력을 구축한 반면 남아공은 자국 리그 소속 선수 비중이 높다. 여기에 남아공은 핵심 주전 2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악재까지 안고 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남아공은 직전 체코전에서 슈팅수 우위를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극적인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한 월드컵 악연이 경계 요소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알제리에 2-4로 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나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외부의 낙관론에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고 운을 뗐으나 "매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은 꼭 이겨야만 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의 수는 없었다.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다"라고 여유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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