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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 홍명보에게 속았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 맞았던' 체코전, 축구 팬들은 절정의 기대에서 최악의 실망으로

작성일: 2026.06.25 18:3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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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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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체코전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은 맞는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고, 같은 시각에 열린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남겨두게 됐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았던 한국의 조별리그였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이 결과는 홍명보 감독을 향한 찬사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 당시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하는 구국의 결단을 내렸고, 오현규는 끝내 결승골을 넣었다. 과정이 더욱 극적이었기에, 홍명보 감독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잠시였다. 완벽히 속았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2번 맞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후 경기력을 살펴보면 홍명보 감독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났다. 

멕시코전과 남아공전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객관적 전력의 우세로 승리가 점쳐졌던 남아공전은 뼈아픈 패배로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의 한계를 보여준 경기였다. 체코전에서 승리한 게 다행일 정도였다.

이제 한국은 다른 조의 경기들을 지켜봐야 한다. 조 3위를 차지하는 12팀 중 8위 안에만 들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해도 이 같은 경기력으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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