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현장] "선수들이 부담 있었을 것" 최후방에서 남아공전 지켜본 김승규 "전반 좋지 않아 많이 위축됐던 것 같다"

작성일: 2026.06.25 13:4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대성 기자
▲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몬테레이(멕시코), 박대성 기자] 최후방 골키퍼가 본 선수들의 무거운 몸놀림은 어땠을까.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고, 같은 시각에 열린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남겨두게 됐다.

지난 2차전에서 아쉬운 실책으로 패배의 원흉이 된 김승규는 남아공전에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비록 실점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모습으로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2차전에서의 실책은 만회하려는 모습이 보였던 김승규였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승규는 "확정된 라인업은 오늘 선수들이 미팅 때 알게 됐다. 훈련은 그 멤버로 계속 연습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라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가게 된 뒷이야기를 설명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고 멕시코 팬분들도 우리를 응원해주셨다. 홈 경기 같은 분위기가 났고, 이겨서 보답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수들의 몸놀림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던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선수들도 마지막 경기였고, 부담도 있었을 것이다. 전반전에 경기력이나 흐름이 좋지 않았기 떄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위축됐던 것 같다. 1,2차전을 했던 경기장과 잔디도 달라졌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방도 똑같은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승규는 경기 후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흥민이가 지금 도핑 테스트 때문에 못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경기를 일단 준비해야 한다. 분위기를 무겁게 가져간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는 생각을 갖고 훈련에 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