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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이렇게 다를수가' 구단주가 돈많으면 뭐하나…꼴찌 추락→감독 경질→패패패패패패패 수렁

작성일: 2026.06.27 17:0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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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멘도사
▲ 카를로스 멘도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억만장자 구단주의 막대한 투자도 소용 없었다. 뉴욕 메츠가 결국 시즌 도중 사령탑을 해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을 해임하고 앤디 그린 선수 개발 담당 부사장에게 감독대행을 맡긴다"라고 밝혔다.

메츠는 세계적인 갑부인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를 맡고 있는 팀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 중 하나다.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피트 알론소, 브랜든 니모, 제프 맥닐, 에드윈 디아즈 등 기존 선수들과 결별한 메츠는 대신 보 비셋, 마커스 세미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데빈 윌리엄스 등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메츠는 올 시즌 34승 48패(승률 .415)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6경기차로 뒤진 상황. 이날 메츠는 감독이 해임됐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2로 석패하면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앞서 메츠는 12연패로 허우적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메츠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3승 48패 승률 .407), 콜로라도 로키스(32승 50패 승률 .390) 뿐이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날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멘도사 감독의 리더십과 변함 없는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면서도 "팬들에게 우승권 전력의 팀을 선보이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웠고 팬들은 우리가 보여준 것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볼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메츠의 간판스타인 후안 소토는 "그동안 멘도사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며 멘도사 감독과 결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멘도사 감독은 메츠 구단을 통해 "뉴욕은 항상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면서 "저는 엄청난 감사와 함께 성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이 조직의 미래가 밝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떠난다. 앞으로의 메츠와 팬들의 성공만을 기원한다"라고 메츠의 앞날을 응원했다.

메츠와 더불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부자 구단인 LA 다저스와 완전히 다른 행보다. 다저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고 올해도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올 시즌 전에는 'FA 최대어' 카일 터커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스티브 코헨
▲ 스티브 코헨
▲ 후안 소토
▲ 후안 소토
▲ 보 비셋
▲ 보 비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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