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한민국 망신 '홍명보 작품' 韓 없는 32강 대진표 완성…일본, 최강 브라질과 격돌 → 포르투갈-크로아티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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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설마하던 일이 벌어졌다. 48개국으로 확대된 월드컵 토너먼트에 대한민국이 참여하지 못한다. 홍명보호가 조 3위 와일드카드 혜택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탈락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28일부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사상 처음 도입된 본선 32강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도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의 1~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생존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별리그 막판까지 곳곳에서 극적인 승부가 연출된 가운데 남미와 유럽의 전통 강호들은 대체로 생존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을 입에 올렸던 홍명보호는 끝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조 3위로 마쳤지만 각 조 3위 팀 간 성적 비교에서 상위 8개 팀 안에 들지 못해 짐을 싸고 말았다. 참가국 증가로 비교적 수월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됐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다.
만약 한국이 와일드카드를 통해 32강에 올랐다면 G조 1위인 벨기에와 맞붙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그 자리는 결국 세네갈이 차지했다. 팬들의 기대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겼을 경우에는 바로 29일 캐나다와 붙어야 하는 일정을 이제는 그저 바라만 보게 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례적으로 월드컵 본선을 두 차례나 지도한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또 다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조별리그 막판에는 극적인 장면이 쏟아졌다. 알제리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리야드 마레즈의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탈락 위기에 몰린 오스트리아가 경기 종료 직전 사샤 칼라이지치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하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개최국들의 행보도 눈길을 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D조 1위를 지켜냈고, 캐나다 역시 스위스전 패배에도 조 2위로 32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브라질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모두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이에 따른 32강 대진을 보면 독일-파라과이, 프랑스-스웨덴, 남아공-캐나다, 네덜란드-모로코,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스페인-오스트리아, 미국-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벨기에-세네갈, 브라질-일본, 코트디부아르-노르웨이, 멕시코-에콰도르,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 아르헨티나-카보 베르데, 호주-이집트, 스위스-알제리, 콜롬비아-가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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