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프는 시즌2가 진리"…'모솔연애2', 강한나→카더가든 훈수유발 과몰입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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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훈수를 부르는 과몰입 연프, '모솔연애' 시즌2가 업그레이드된 모태솔로 연애 리얼리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전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시즌2('모솔연애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노은 PD, 원승재 PD,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
7일 공개되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는 경험치는 제로지만, 기대치는 최고인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이자 공감과 훈수를 부르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을 잇는다.
감정에 너무 솔직해 때로는 훈수를 부르지만, 서툴기에 더 설레고 응원을 부르는 모태솔로들의 연애 도전기를 담는다. 모태솔로들과 함께할 ‘썸메이커스’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나섰다.
김노은 PD는 "연프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우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셔서 시즌2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옛날 일기장'이라고 표현했는데, 들춰볼 땐 손발이 부끄럽지만 페이지를 넘기게 되고, 누군가 한번 했을법한 경험이 공감을 얻어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솔연애' 시즌1은 당시 '오징어 게임 3'를 꺾고 오늘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김노은 PD는 흥행 목표에 대해 "'오징어 게임3'를 꺾었다고 말하기엔 끝부분이라. 많은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그런 기록이 아직은 창피하다"면서 "시즌2 목표는 주간 순위 1위다. 전 세계 1위가 아니고, 국내 1위를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원승재 PD는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서툰사랑'을 첫손에 꼽으시더라. 시작을 응원해주는 마음, 전 출연자를 응원하는 신기한 분위기가 있었다. 시즌2에도 서툰 모습과 성장 과정이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 PD는 "연애프로는 남의 연애를 보는 느낌인데 우리는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더라.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과몰입하고, 마치 연애코치가 된 듯 훈수를 두게 되시는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
서인국은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이 있다. '모솔연애'에 그런 강력한 맛이 있다. 시즌2가 만들어져 누구보다 기뻤고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시즌2를 통해 역시나 그 강력한 맛을 봤다. 많은 분들이 함께 맛보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강한나는 "시즌1이 사랑받기도 했고 저도 촬영하며 너무 즐거웠다. 모태솔로의 사랑과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좋았다. 시즌1이 방송되면서부터 주변에 모태솔로가 많았다는 걸 알게 됐다. 이렇게 매력적인 모태솔로가 많은데 시즌2, 시즌3 계속하면서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생각하며 기대하고 시즌2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엔 메기가 메기했다"고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은지는 "불문률이 있다. 연애프로는 시즌2가 제일 재밌다. 시즌2 촬영을 해보니 시즌1보다 더 재밌고 진정성있게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 응당 예능인이라면 인기있는 예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참여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분통을 터뜨렸다는 그는 "훈수 두는 연예 프로그램은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시즌1과 시즌2를 섞은 스핀오프도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카더가든은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제가 가는 어떤 촬영장보다 잘해주신다. 굉장히 편하다. 개인 대기실이 있어 먹을 것도 엄청 많고 촬영도 좋다. 다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 친구들 또 난리를 칠 것 아닙니까. 저도 재미있게 봤고, 많은 배려 받으면서 즐겁게 다시 촬영할 수 있게 돼 좋았다"고 했다. 카더가든은 "이번 시즌 친구들은 용기가 있고 씩씩하다 자기 자신을 바꿔보고 싶은 친구들이니까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강한나의 얼굴이 박힌 핑크 티셔츠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카더가든은 의상부터 관심을 모았다. "청혼이냐"는 서인국의 짓궂은 질문에 카더가든은 "저는 강한나님을 존경한다. 시즌2를 하면서 모솔의 행태를 보며 말을 막 나가더라. 저는 조절이 안 되는데 강한나님은 감정을 항상 조절한다. 늘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기자분도 많고 카메라도 많아 이렇게 왔다. '위인 강한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티셔르를 직접 제작했다고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몰입감으로 훈수를 유발하는 건 '모솔연애'만의 재미 포인트이기도. 강한나는 "이번 시즌은 보면서 가슴에서 뭔가 끌어오르더라. 연령대가 조금 높아졌는데, 남일보다 좀 더 가까운 느낌이어서 그랬는지 훈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노래방이 나온다. 내 마음에 못다한 이야기를 가사로 하는데, 지나쳐질 때 안타까운 순간이 있다. 이제 노래를 멈췄으면 좋겠는데,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첫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표현하기 시작할 때는 제발 잘됐으면 좋겠다 설레더라"라고 웃음지었다.
이은지는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자기도 모르게 회피하고 또 오해가 생기고, 줬는데 안줬다 하고, 봤는데 안봤다 하고, 들었는데 안 들었다 하는 모든 것이 답답했다. 제 경험도 있지만 시즌2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왜 회피했는지 알것 같아 공감이 가더라. 답답했지만 출연진들이 건강하게 대화하며 풀어내더라. 마냥 답답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카더가든은 과몰입 포인트를 묻는 MC 박경림에게 "사회자님의 명곡 중에 '착각의 늪'이 있다. 모솔들은 착각하고 쓸데 없는 소리를 하는 걸 무한반복한다. 누가 더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하는지 배틀을 한다"고 쓴소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특히 감정을 드러냈던 건, 한 번 까였다고 스스로를 바닥까지 내리는 걸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장 많이 이야기를 했다. 자기는 이 사람을 좋아하지만 이 사람은 안 좋아할 수 있지 않나. 그걸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시즌은 '착각'도 있고 '늪'도 있다. 다 '늪'이다. '착각의 늪'에도 못 들어가는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이 가장 불쌍하다"고 여전한 과몰입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카더가든은 '발언 자제'를 다짐하고 불과 20분 만에 참았던 독설을 폭발시켰다고. 카더가든은 "'솔로지옥'을 보면서 '저렇지, 패널이라면 저런 모습이어야지' 했다가…"라면서 채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저었다. 서인국은 "저희가 좀 독해졌다"고 실토했다.
김노은 PD는 시즌2 들어 새로워진 점을 언급하며 "지난 시즌에 배웠다. 뭔가 일어나겠지 하고 둘을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꽉찬 커리큘럼, 빡센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 않고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촘촘한 장치들을 마련 했다"고 설명했고, 원승재 PD는 "제작진에도 모태솔로가 있다. 친분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다가 냅다 선물과 편지를 하는 것을 두고 착안해 모솔 우체통을 마련했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한번도 쓰이지 못한 공간이 두개나 나왔다는 후문.
이 가운데 새로 마련된 '노래방'도 큰 몫을 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서인국은 "제가 노래로 고백공격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인생에서 큰 경험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출연진들이) 노래를 부르려고 고민하더라. 고백에 포함되는 카테고리 안에 노래와 음악은 빼야 한다고 했다. 노래 좀 한다는 분들, 고백에 노래를 섞지 말라. 이건 제 경험에서 온 조언이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노래방이 있었는데 저는 사실 불안했다. 모태솔로 친구들이 저걸 마음에 표현하는 도구로 쓴다면 받아들이는 사람은 도망가지 않을까. 다행히 그런 일이 크게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노은 PD는 "고구마만 있는 게 아니라 썸메이커스의 사이다가 있다"며 "겨울엔 '솔로지옥' 여름엔 '모태솔로'"라는 포인트를 짚으며 제발회를 마무리했다.
넷플릭스 연애 예능 '모솔연애2'는 오는 7일 오후 5시에 1~4회가 첫 공개되며 총 4주에 걸쳐 10회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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