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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소사의 만루 극복으로 흐름까지 잡았다

작성일: 2016.10.13 20: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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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헨리 소사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 헨리 소사가 두 번의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6이닝 무실점 승리 요건을 갖췄다. 소사가 만루 위기를 이겨내면서 LG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소사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데이비드 허프와 류제국이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 모두 나왔다는 이유로 시리즈 1차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우려가 있었으나 결과로 씻어냈다. 

소사는 올 시즌 4차례 넥센전에서 1승이 있지만 평균자책점 5.63, 피안타율 0.316으로 내용이 좋지 않다. 마지막 넥센전은 7월 19일이며 당시 4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은 뒤로 넥센전 9경기(선발 8경기)에서 단 한번도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 중요한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두 번의 만루 극복이 소사는 물론이고 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원정경기지만 홈경기만큼이나 우렁찬 팬들의 응원 속에 소사가 만루를 극복할 때마다 더그아웃 분위기는 파이팅이 넘쳤다. 

소사는 1-0 앞선 1회부터 만루에 몰렸다. 1사 1, 2루에서 윤석민이 친 땅볼이 소사의 글러브에 맞고 흐르면서 주자가 가득 찼다. 소사는 다음 타자 김민성에게 올 시즌 11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두 번의 병살플레이를 유도했다. 여기서 3루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이닝이 끝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은 채 두 번째 만루 위기를 겪었다. 4회 1사 1, 2루에서 이택근의 라인드라이브가 유격수 오지환의 글러브를 스치고 뒤로 빠졌다. 묘한 흐름. 그러나 소사는 여기서 박동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임병욱과 풀카운트 승부를 헛스윙 삼진으로 끝내고 개선장군처럼 돌아왔다. 

LG는 7-0으로 앞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왼손 투수 진해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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