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 울었어요" 사사키 울보 낙인 신경 쓰였나, 단독 인터뷰에서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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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부진한 뒤 더그아웃에서 울상을 짓고 있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눈시울이 붉어진 채 더그아웃에 앉아있는 모습에 '나약하다'는 비판을 받았었는데, 올해도 같은 일이 벌어지자 부정적 여론이 다시 들끓었다.
여기에 사사키가 답을 내놨다. 일본 매체와 단독 인터뷰에서 "울지 않았다"며 해명에 나섰다.
사사키는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2회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타이 프랜스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3회와 4회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고, 사매드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이후 중계 화면에 눈시울이 붉어진 사사키의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ESPN은 "다섯 개의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된 사사키는 더그아웃에서 눈에 띄게 동요한 표정을 보였다"고 썼다.
사사키는 내심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일본 타블로이드지인 주간문춘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울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에서 자신의 눈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내용도 봤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사사키는 "울지 않았다. 작년에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벤치나 그라운드에서 울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인터넷에서 그런 얘기를 봤는데 그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원래 내 얼굴이 그런 편이다.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편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부진에 대해서는)반성하고 있고, 아쉬운 마음도 있다. 하지만 울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사키는 올해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을 투구하면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0경기(선발 8경기) 37⅓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올해는 전반기가 오기 전까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단 경기 내용은 기복이 있었다. 지난달 6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는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바로 다음 경기인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4⅓이닝 만에 7점을 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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