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나승엽 살아남았다, 2G 연속 선발 출격…롯데 홍민기 말소→정현수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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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롯데는 주중 두산 베어스와 3연전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루징을 당하며, 좋은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결코 좁히기 쉬운 격차는 아니지만 롯데는 현재 5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이날 롯데는 KT를 상대로 기선제압을 노린다. 선발 투수로는 김진욱이 마운드에 오른다. 김진욱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 통산 KT를 상대로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좋지 않았으나, 올 시즌에는 8이닝 1실점(1자책) 도미넌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로 커리어하이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가 상대하게 될 선수는 로건 앨런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몸 담았던 로건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만큼 올해는 첫 맞대결이다. 하지만 지난해 롯데는 로건을 상대로 2경기 맞붙었고, 7이닝 동안 4점을 뽑아내는 등 나쁘지 않았다.
롯데는 이날 KT를 상대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나승엽의 선발이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2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나승엽에 대한 질문에 "최후통첩이라고 봐야죠"라며 뼈 있는 농담을 남겼었다. 그리고 전날 나승엽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조금 더 기회를 제공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롯데는 마운드에 변화를 줬다. 전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1피안타 1사구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던 홍민기가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가게 됐고, 2군 22경기에서 3승 1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정현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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