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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연준→데이식스 영케이…올 여름 男 솔로 대전 승자는[초점S]

작성일: 2026.07.11 07:1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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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왼쪽), 데이식스 영케이. ⓒ곽혜미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왼쪽), 데이식스 영케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올 여름 남자 솔로 대전의 막이 오른다.

그룹 활동으로 이미 존재감을 입증한 보이그룹 멤버들이 7~8월 잇달아 솔로 앨범을 내놓으며 여름 가요계의 또 다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각자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과 음악색을 전면에 내세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각기 다른 색깔과 전략을 내세운 이들이 올여름 솔로 시장에서 어떤 성과와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몬스타엑스 기현이다. 기현은 지난 7일 약 3년 9개월 만의 솔로 앨범 ’보더라인(BORDERLINE)’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에서 기현은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안정적인 라이브를 앞세워 보컬리스트로서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페스티벌 무대에서 신곡을 선공개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제공|빅히트뮤직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제공|빅히트뮤직

배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이어받았다. 연준은 10일 미니 2집 '노 레이블스: 파트 02(NO LABELS: PART 02)'를 발표했다. 지난해 첫 솔로 활동의 연장선에 놓인 이번 앨범은 '수식어에 갇히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랩 록부터 펑크 록, 알앤비, 얼터너티브 힙합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작사와 퍼포먼스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녹였다.

타이틀 곡 '아이스크림(Ice Cream);은 여름 음원 시장을 겨냥한 '연준표 서머송'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연준은 솔로 컴백 이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 출연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행보에도 속도를 낸다.

▲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오는 27일 컴백 예정인 데이식스 영케이는 약 2년 10개월 만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영기스트(YOUNGEST)'로 오랜만의 솔로 귀환을 알린다. 데뷔 이후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좀비' 등 팀 대표곡의 작사·작곡을 맡으며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이번 앨범 역시 직접 음악적 고민을 녹여낸 결과물로 채웠다.

최근 개인 콘텐츠를 통해 "이번 작업이 음악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은 것 같다"라고 밝힌 만큼, '영기스트'는 영케이만의 취향과 색깔을 한층 선명하게 담아낸 앨범이 될 전망이다. 최근 드라마 OST와 개인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꾸준히 음악적 활동 반경을 넓혀온 그가 솔로 정규 2집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그룹 세븐틴 디노.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그룹 세븐틴 디노.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8월에도 남자 솔로 대전은 이어진다. 다음 달 3일에는 세븐틴 디노가 색다른 방식으로 경쟁에 합류한다. 디노는 본명이 아닌 부캐릭터 피철인으로 미니 1집 '길보드'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디노는 '흥의 수호자'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앞세워 다양한 장르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 아이돌 솔로 활동과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디노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음악적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던 바. 피철인으로의 솔로 변신은 그룹 활동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역량에 독창적인 세계관까지 더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 여름을 달굴 남자 솔로 대전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 그룹 활동을 통해 확보한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솔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이들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로 여름 음악 시장을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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