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불가 어제 알았다"…오타니 대체 무릎이 어떻길래, 몸 상태 질문에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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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 등판 당일 투구를 취소하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올스타게임 불참까지 예고했다. 양대 리그 합계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뽑힌 선수가 올스타게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등판 불가 소식을 전날 들었다고 밝힌 가운데, 오타니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향후 치료 계획을 직접 말했다.
다저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가 오타니 아닌 카일 허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올스타게임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알렸다.
구단 측은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11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주말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출전하지만, 그 뒤로는 후반기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무릎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안타깝게도 2026년 올스타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오타니가 등판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제(!0일) 아침에 들었다. 코칭스태프, 오타니와 상의했다. 지금까지는 무릎 상태를 잘 관리하고 있었다. 지금 무릎에 찬 물을 빼고 상태를 좋게 할 수 있다면 올스타브레이크를 활용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허트가 1⅔이닝 2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등 모두 7명의 불펜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불펜게임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3-9로 완패했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와 치료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투구와 타격 중에서)어느 쪽인가 하면 투구 쪽에 부담이 더 크다. (왼쪽 무릎 불편감은)계속 되고 있었다.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해야 한다"며 "불펜에 부담을 줘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무리하면 오늘도 던질 수 있는 상태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음 등판을 제대로, 오늘보다 더 좋은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서 치료를 받는다. 올스타브레이크를 활용해 치료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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