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감독의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싶다" 허무한 월드컵 탈락에 '레전드' 호마리우의 분노 "완벽한 실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마리우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의 즉각적인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아든 만큼 더 이상 대표팀을 맡길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해외 스포츠 언론 '비사커'에 따르면 호마리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마리우 TV'를 통해 "내가 브라질축구연맹(CBF) 회장이라면 당장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서를 찢어버릴 것이다. 그가 계속 대표팀을 이끌 이유는 없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4 미국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현재 브라질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인 호마리우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보여준 경기력을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했다. 특히 노르웨이와의 16강전 패배는 감독의 전술적 판단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조기에 짐을 쌌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기대와 달리 16강에서 탈락하며 또다시 세계 정상 복귀에 실패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호마리우는 경기 중 안첼로티 감독의 선수 교체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빼고 에데르송을 투입한 선택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동점골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팀의 공격 전개가 둔화됐고, 결과적으로 노르웨이에 승기를 내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선수 선발과 전술 운영 역시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호마리우는 안첼로티 감독이 대표팀만의 명확한 색깔을 만들지 못했으며, 월드컵 기간 내내 브라질다운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물론 선수들에게도 책임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월드컵 사이클을 시작하는 현시점에서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할 대상은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코칭스태프로는 2030 월드컵을 준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호마리우의 주장이다.
호마리우는 안첼로티 감독이 외국인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브라질 출신 감독이었다면 이미 월드컵 탈락과 동시에 경질됐을 것이다. 외국인 감독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1 관련 기사
-
FIFA, '월드컵 준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절차 착수...결승 난투극+정치적 현수막 조사 예정
2026-07-30
-
'홍명보 얼굴 문신으로 새긴 수준'...스페인 핵심 DF, 우승 공약으로 '감독 얼굴' 몸에 남긴다
2026-07-29
-
'이럴 수가' 월드컵 영웅 보지냐, 이름 규제 당했다..."별명 사용 금지" 새 리그 규정상 본명 사용 가능성
2026-07-28
-
日 여론 확 바뀌었다 "너무 무책임", "당장 외국인 감독 데려와야"...모리야스 감독, 브라질전 전술 지시 공개→팬들 분노
2026-07-28
-
"월드컵 우승하겠다" 큰소리쳤던 일본, "8강 목표"로 계획 변경...도안 리츠, 공개 비판 "우승 외엔 생각 안 해”
2026-07-26
-
한국은 32위 추락, 일본은 '포트1' 꿈꾼다…JFA의 처절한 반성 "월드컵은 FIFA 랭킹이 결정"→한일 축구 '북중미 기점'으로 꿈꾸는 미래도 갈린다
2026-07-23
추천 콘텐츠
-
아이치-나고야 AG 앞두고 천군만마…대한체육회, 파마리서치로부터 1억 4천만 원 상당 의료물품 기부 받아
2026-08-19
-
김민재 동료 심각하다, 2경기 연속 발작 졸도…무시알라 은퇴해야 하나 "신경 장애 때문, 치료하며 축구 계속 할 것"
2026-08-19
-
[오피셜] '대장암 극복' 인간 승리 메이저리거 34세에 은퇴 선언…"야구야 고마워"
2026-08-19
-
[오피셜] '1252억' 레알 제안 뿌리치고 바르셀로나 이적 확정…로드리, 2030년까지 4년 계약 "순전히 스포츠적인 이유"
2026-08-19
-
'ERA 11.85' 다저스 결단, 마무리 교체→960억 디아스, 또 IL 간다…"시즌 아웃은 아니야"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