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초대형 변화! 데샹 14년 시대 끝…"지단의 시대 열렸다" 사실상 선임 완료→잉글랜드와 3·4위전 끝나고 오는 23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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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프랑스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발표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뤄진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16일 "프랑스축구연맹(FFF)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지단 선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두 대회 만에 우승 탈환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완패해 결승행이 불발됐다.
이제 오는 19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3·4위전을 끝으로 이번 북중미 대회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무려 14년간 프랑스를 이끌어온 디디에 데샹 감독도 레블뢰를 떠날 전망이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오랜 기간 프랑스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이전부터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지에선 이틀 뒤 잉글랜드와 3·4위전이 그의 마지막 A매치 지도 일정이라 사실상 여기고 있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FFF는 그간 지단 감독 선임 작업을 극비리에 진행해 왔다.
아직 정식 계약서에 서명하진 않았지만 지단 측과는 실질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
매체는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다음 주 목요일(23일) 또는 금요일(24일)께 공식 발표가 이뤄질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1972년생으로 올해 54살인 지단은 현역 시절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당대를 호령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선 A매치 108경기에 출장해 31골 29도움을 쌓았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어 고 레몽 코파(1931~2017), 고 쥐스트 퐁텐(1933~2023), 미셸 플라티니(71)를 뛰어넘는 프랑스축구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성공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란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1년 마드리드를 떠난 뒤엔 긴 휴식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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