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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월드컵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 美 결승도 못 갔는데 국가는 나온다…FIFA 결정에 세계 축구팬 성토 빗발 "또 트럼프 때문인가"

작성일: 2026.07.17 09: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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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미국 국가(國歌) 연주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개최국인 미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성토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미국 국가(國歌) 연주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개최국인 미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성토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미국 국가(國歌) 연주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개최국인 미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성토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오는 20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 식전 행사에서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The Star-Spangled Banner)'를 제니퍼 허드슨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했다.

월드컵 파이널 매치에선 통상 결승에 진출한 두 나라 국가만 연주된다. 

개최국이 결승 진출국이 아닐 경우 개최국 국가를 별도로 연주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지만 캐나다와 멕시코 국가 연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키웠다.

매체는 "FIFA가 어떤 배경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아직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세계 축구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개최국이 결승에 오르지 않았는데 국가를 연주하는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 지적했고, "결승에선 결승에 진출한 두 나라 국가만 연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들은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도 공동 개최국인데 왜 미국 국가만 연주하느냐"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 미국 매체 '컴백'은 "도널드 트럼프(왼쪽) 행정부 개입 의혹으로 북중미 월드컵 내내 대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이번 국가 연주 결정 역시 그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은 이제 월드컵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 연합뉴스 / AP
▲ 미국 매체 '컴백'은 "도널드 트럼프(왼쪽) 행정부 개입 의혹으로 북중미 월드컵 내내 대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이번 국가 연주 결정 역시 그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은 이제 월드컵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 연합뉴스 / AP

일부는 올해 북중미 대회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FIFA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기간 여러 사안을 둘러싸고 꾸준히 화제 중심에 섰다. 

미국 매체 '컴백'은 "(트럼프 행정부 개입 의혹으로) 북중미 월드컵 내내 대회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이번 국가 연주 결정 역시 그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미국은 이제 월드컵을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실제 파이널 매치 현장에서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울려 퍼진다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FIFA와 미국 정부 유착 의혹을 우회적으로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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