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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68' 김하성, 300억 가치 증명하러 돌아오나…트리플A 더블헤더서 2루타 2개 쾅쾅

작성일: 2026.07.19 16:11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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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장타를 선보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인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출전했다. 2경기에 다 나섰으며 1, 2차전 모두 7회까지 진행됐다. 

1차전엔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서 김하성은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4회초 2사 1루서는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맞붙었다. 헤이수스는 2024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지난해 KT 위즈에 몸담았던 투수다. 3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김하성은 헤이수스의 4구째, 약 148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2, 3루로 기회를 연결하고 헤이수스를 강판시켰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땅볼을 친 뒤 상대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2루까지 진루하려다 아웃됐다. 그렇게 첫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5-1로 승리했다.

▲ 김하성
▲ 김하성

2차전서 김하성은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또 한 번 2루타를 생산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빚었다.

1회초 무사 1루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3루서도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무사 1, 2루에선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를 이뤘다. 6회초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중전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 3루를 만들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8-1 대승으로 미소 지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다가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300억원)에 사인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부상이 생겼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5월 13일 메이저리그서 복귀전을 치렀다.

▲ 김하성
▲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총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출루율 0.171, 장타율 0.068, OPS(출루율+장타율) 0.239 등으로 부진했다. 지난 5일엔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올겨울 다쳤던 그 손가락이었다.

빠르게 회복한 김하성은 지난 14일 루키리그서 첫 재활경기를 치렀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루키리그 3경기서 타율 0.333(6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빚었다. 이어 지난 18일 트리플A로 올라왔다. 당일 톨레도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대기질 악화로 경기가 순연돼 19일 더블헤더가 편성됐다.

김하성은 더블헤더를 모두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다만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하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2000년생 신인 유격수 짐 자비스가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틸리티 자원인 마우리시오 두본도 외야는 물론 유격수를 병행할 수 있다. 김하성의 앞날은 아직 불투명하다.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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