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원 '오피셜 초읽기' 황인범, 포르투 간다…날 밝은 포르투갈 "HWANG 오늘 도착" 입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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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 페예노르트)을 품으며 새 시즌 중원 개편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포르투갈 유력 매체 '아볼라'는 19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포르투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는 세코 포파나가 높은 연봉 부담으로 팀을 떠나면서 중원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기존 자원들과 다른 색깔을 지닌 미드필더를 찾던 끝에 황인범을 최적의 카드로 낙점했다.
이들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몸값으로 700만 유로(약 12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고수했지만,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포르투 회장이 협상을 주도하며 최종 금액을 500만 유로(약 85억 원)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으로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도 원하는 중원 구성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볼라는 "황인범은 알란 바렐라, 가브리 베이가, 파블로 로사리오, 프로홀트, 로드리고 모라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라고 새 시즌 포르투의 미드필드 싸움을 예고했다.
이적 절차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인범은 19일 오후께 포르투갈로 출국했다. 아볼라 역시 "황인범이 오늘 도착한다"고 말했다. 시차를 고려하면 황인범은 익일(20일)이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등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고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 유니폼을 입게 되면 황인범은 프로 데뷔 이후 일곱 번째 국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2015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산무궁화를 거쳐 미국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활약했지만 전쟁 여파로 FC서울 임대 시간을 보냈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마다 유니폼을 바꿔 입고 있지만, 단계별로 유럽 빅리그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이번 역시 페예노르트와 포르투는 유럽축구연맹(UEFA) 계수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곳으로 분명 업그레이드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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