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기량 잘 안다"…26일 포르투 데뷔전 임박, 아약스 출신 새 감독 전폭 신뢰→"포르투갈 입국 D-1" 아스톤 빌라전 첫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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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인범(29)의 포르투 데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밤께 포르투갈에 입성한 뒤 곧장 팀 훈련에 합류해 차기 시즌 첫 공식전 출장을 준비할 전망이다.
포르투갈 유력지 '오조구'는 19일(한국시간) "황인범이 20일 밤 포르투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팀은 칸디두데 올리베이라 슈퍼컵을 앞두고 치르는 2차례 평가전에서 황인범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은 포르투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황인범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 등 행정 절차를 마치는 즉시 팀 훈련에 합류시켜 새 시즌 준비에 투입할 방침이다.
포르투는 다음 달 1일 토렌세와 포르투갈 슈퍼컵을 치른다.
차기 시즌 첫 공식전을 눈앞에 둔 만큼 황인범이 얼마나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 탓에 황인범에겐 비교적 '짧은' 휴식 기간이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쌓았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264분을 소화했다.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약 3주간 길지 않은 휴식을 취한 만큼 경기 감각과 체력 회복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평가다.
포르투는 슈퍼컵을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3일 질 비센테(포르투갈)와 원정 경기를 갖고, 26일엔 홈구장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오조구는 "황인범은 당장 나흘 앞으로 다가온 첫 번째 평가전보다는 아스턴 빌라전에서 출장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오는 9월이면 만 서른 살이 되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최근 두 시즌간 뛰며 에레디비시 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매체는 "특히 아약스(2024~2025년)를 2년간 지휘해 네덜란드 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파리올리 감독은 황인범 기량과 플레이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그의 빠른 적응에도 이탈리아 국적 사령탑이 큰 도움이 줄 확률이 높다"며 한국인 미드필더를 향한 포르투 수뇌부의 적지 않은 기대감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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