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패 충격→2위까지 내줬다…KT 고영표 6이닝 완벽투+장성우 쐐기포로 4-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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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순위가 바뀌었다. KT가 LG와 4연전을 쓸어담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LG는 5연패에 빠졌다.
KT 위즈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경기 후반 나온 결정적인 득점이 승리로 이어졌다.
KT는 4연전 싹쓸이로 7연승을 달리며 6할 승률을 향해 달렸다. 51승 1무 35패로 승률을 0.593까지 끌어올리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가 된 LG는 52승 37패로 승률이 0.584까지 떨어졌다.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2루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김상수가 휴식을 취하고 오윤석이 2루수로 나왔다.
LG의 라인업은 파격적이었다. 문성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순서. 박해민 홍창기가 모두 빠지고 송찬의 문정빈 이재원 세 명의 우타 거포 유망주가 선발 출전했다.
KT가 2회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오윤석의 2루타가 발판이 됐다. 조대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권동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최원준도 우전안타를 기록했으나 조대현이 홈에서 잡히면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KT는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동안 안타 2개에 그친 채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고영표의 호투 덕분에 1점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고영표는 3회까지 공 33개로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4회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1루수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퍼펙트와 노히터 도전이 모두 무산됐지만 무실점 투구는 계속됐다. 5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단 1점의 득점 지원에도 6회까지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LG는 고영표가 내려간 7회 선두타자 문정빈의 볼넷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벤치에 있던 박해민을 대주자로 투입하며 동점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오지환의 볼넷, 이재원의 중전안타가 나왔지만 박동원과 대타 천성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KT의 1점 리드가 계속됐다.
KT는 8회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솔로포로 2점 차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김진수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트랙맨 추정 비거리 141.8m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 2-0. 앞서 도루 실패로 흐름을 끊었던 중견수 박해민이 타구를 바라보며 허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KT는 9회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힐리어드와 장성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더해 4점 차로 달아났다. 9회에는 박영현이 나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박동원은 박영현 상대 홈런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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