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질주' KT, 암표와의 전쟁서도 연전연승…야구 팬들 좌석 되찾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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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여러 노력이 빛을 발하는 중이다.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뜨거운 열기 속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19일엔 역대 최소 경기로 8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인기가 높아지며 생긴 부작용도 있다. 암표와의 전쟁이다. KT 위즈는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2023년부터 회원 약관을 강화하고 선예매 제도를 개선하는 등 3대 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앞서 언급한 회원 약관 현행화다.
2023년부터 회원 약관 개정을 통해 암표 근절 및 제재 근거를 강화했다. 2023~2024년엔 유료 회원의 티켓 재판매, 양도 행위를 금지했고 위반 시 회원 정지 및 탈퇴 제재를 명문화했다.
지난해엔 경기 직전 취소, ID 대여, 불특정 다수 대상 양도 행위를 부정 이용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이어 올해는 무료 티켓 양도, 선예매 ID 및 시즌권 본인 좌석 양도 등 다각화된 불법 거래 수법을 명시하고 제재 사유를 구체화했다.
그 결과 법적 리스크 사전 검토와 법무 컨설팅을 통한 티켓 불법 거래 제재 근거가 강화됐다. 약관 개정에 따른 암표 회원 조치 현황 실적을 살펴보면 단속 강화 덕분에 2026시즌 상반기 제재 실적이 지난 시즌 전체 대비 크게 증가했다. 36건에서 65건으로 늘었다.
두 번째는 회원 정책 변경이다.
암표 양산 부작용을 차단하고 유료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했다. KT는 선예매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회원 정책을 재설계했는데, 이를 통해 선예매 허용 비율을 목표 관중의 최대 20% 수준으로 제한했다.
또한 입장 단계도 강화했다. 올해부터 시즌권 회원 대상 토스-페이스 패스(얼굴 인식) 전용 게이트를 도입해 부정 이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세 번째는 경기남부경찰청과 MOU를 체결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KT는 지난해 5월 1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MOU를 맺고 사법 모니터링 협력 및 통합 대응 전략을 추진 중이다. 매크로나 '직링'을 이용한 부정 구매 및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며 수사 협력을 강화했다. 직링이란 직접링크의 줄임말로 대기 순번 없이 바로 접속 가능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암표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수원 KT위즈파크 내 전광판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예방 캠페인을 상시 송출했다. 구단, 경찰, 팬이 함께하는 3자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해 건강하고 올바른 스포츠 관람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KT는 올 시즌 전반기 작년 대비 홈 경기 관중 증가율 16%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23%)에 이어 공동 2위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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