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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무더위 속 헛심공방' 갈 길 바쁜 전북과 대전, 0-0 무승부...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작성일: 2026.07.21 22: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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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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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무더위 속 헛심공방으로 막을 내렸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승리팀은 없었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부진에 빠지며 승점이 급했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전북의 정정용 감독은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기티스가 섰다. 2선은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었다. 3선에는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선택을 받았다. 백4는 김하준,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4-4-2로 맞섰다. 최전방 투톱은 서진수와 디오고였다. 중원은 강윤성과 김봉수였고, 양 쪽 측면은 루빅손과 엄원상이 맡았다. 백4는 이명재,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5분 대전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박스 왼쪽에서 서진수가 돌파에 성공한 뒤, 골문 앞의 디오고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디오고의 슈팅은 전북 수비 맞고 굴절되며 대전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전북이 수비에 성공한 뒤,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의 이동준은 이창근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틈을 타 장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13분에는 이동준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이승우의 크로스가 골문 앞의 이동준에게 향했다. 이동준은 이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창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전북은 볼을 소유하며 대전을 몰아붙였다. 이어 박스 근처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대전의 수비를 허물어보려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36분 대전이 오랜만에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루빅손이 올린 크로스는 디오고를 지나쳐 골문 옆으로 향했다. 조금 더 감겼다면 골문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었던 볼이었다. 

이 상황을 기점으로 대전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40분에 엄원상이 전북의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대각선 슈팅을 때렸으나, 가까운 위치에서 송범근이 놀라운 반사신경을 선보이며 슈팅을 쳐냈다. 

엄원상이 또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왼쪽에서 들어온 패스를 박스안에서 절묘한 터치로 연결하며 전북 수비수를 속였다. 그리고 터닝 슈팅을 때렸으나 이마저도 송범근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크로스는 수비하던 강윤성의 손에 맞았다. 최현재 주심은 고민 끝에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이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이승우였다. 이후 이승우는 이창근을 완벽히 속이는 데 성공했으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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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이동준과 김하준 대신 김예건과 최우진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대전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박스 오른쪽에서 돌파에 성공한 엄원상이 쇄도하는 디오고에게 컷백을 내줬다. 디오고는 볼을 향해 발을 뻗었으나 닿지 않았고, 송범근이 이를 겨우 걷어냈다. 

2분 뒤에는 김예건이 수비 틈 사이로 돌파한 뒤, 슈팅을 떄렸다. 이 슈팅은 대전 수비 맞고 굴절되며 기티스에게 향했다. 하지만 기티스는 제대로 된 터치를 가져가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다.

16분 전북이 교체를 진행했다. 정정용 감독은 기티스 대신 모따를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다시 전북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23분 오른쪽에서 강상윤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김예건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이 계속해서 대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0분에는 박스 안에서 이승우가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아 발리 슈팅을 떄렸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빗나갔다. 

36분에는 대전이 승부수를 띄웠다. 디오고와 루빅손 대신 주민규와 이현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북도 교체를 진행했다. 이승우 대신 김승섭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두 팀은 극장골을 위해 몸부림쳤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는 대전이 전북을 몰아붙였으나, 전북이 집중력있는 수비로 골문을 원천 봉쇄했다. 이렇게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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