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으니 韓 전원 탈락...김가은, 중국 1인자 벽 못 넘었다→왕즈이 상대 0-2 패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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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김가은이 중국의 강호 왕즈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중국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3위 김가은은 24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게임 스코어 0-2(18-21, 14-21)로 패했다.
김가은은 45분 동안 왕즈이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준결승 진출권을 내줬다. 이번 패배로 왕즈이와 상대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출발은 좋았다. 김가은은 1게임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7-2까지 앞서 나갔다. 빠른 공격 전개와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왕즈이의 반격도 거셌다. 왕즈이는 연속 5점을 따내며 7-7 동점을 만들었고, 9-9에서는 다시 4점을 연달아 가져가며 13-9로 달아났다.
김가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3-18까지 벌어진 격차를 16-18로 좁히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왕즈이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김가은은 결국 1게임을 18-21로 내줬다.
2게임에서도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김가은은 6-4로 앞서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7-7까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다시 왕즈이의 집중력이 빛났다. 김가은은 순식간에 4점을 내주며 7-11로 뒤처졌고, 이후 벌어진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왕즈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김가은의 추격을 차단했다. 김가은은 경기 막판까지 반격을 시도했지만 2게임을 14-21로 내주며 8강에서 대회 일정을 마쳤다.
왕즈이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가은은 앞선 맞대결에서 세 차례 왕즈이를 꺾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변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왕즈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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