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드디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확정...이제 '오피셜'만 남았다 "계약서에 서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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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지 유력 기자가 계약서 서명까지 완료됐다고 전하면서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이자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됐던 이적설 가운데 가장 결정적인 소식이다.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제 양 구단의 공식 발표 절차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이적은 이미 한 달 넘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성사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모레토 기자를 비롯해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 높은 기자들은 지난달부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하다고 꾸준히 보도해 왔다.
공식 발표가 늦어지면서 한국 팬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는 8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이강인이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발표 시점을 두고 관심이 이어졌다.
'마르카'는 "한국은 스페인보다 약 7시간 빠른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이적은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구단은 한국 팬들의 반응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를 고려해 공식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초 한국시간 24일 오후 발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끝내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아틀레티코의 한국 투어를 주관하는 쿠팡플레이가 이강인의 입단을 암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발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더욱 힘을 얻었다.
결국 모레토 기자가 계약서 서명 사실을 알리면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이제 정말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강인을 향한 기대는 스페인 현지에서도 적지 않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프랑스 대표 공격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UEFA 유로 2016 준우승과 2018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3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스타다.
이강인의 입지도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구 콘텐츠 채널 '매드 풋볼'은 2026-2027시즌 아틀레티코의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하며 이강인을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주전급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우 역시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PSG 시절 약 6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던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는 연간 650만 달러, 약 100억 원 규모의 조건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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