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이적' 황인범, 시작이 좋다...현지 언론 극찬 세례 "첫인상 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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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황인범이 단 한 번의 프리시즌 경기만으로 FC포르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그는 경기력은 물론 프로다운 태도까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7일(한국시간) 황인범의 데뷔전을 조명하며 "평가 기준이 엄격한 포르투 팬들에게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황인범은 그 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전 시간은 10분 남짓에 불과했지만 홈 팬들에게 더 많은 플레이를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황인범은 지난 25일 포르투갈 이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다.
경기 종료까지 약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특유의 안정적인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중원을 조율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후반 42분이었다.
황인범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해 동료에게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만들어줬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시야와 정확한 패스 능력을 보여준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경기 후에도 황인범은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홈 경기장에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다음에는 득점 기회를 꼭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같은 인터뷰 역시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아볼라는 "황인범은 경기력뿐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프로다운 자세를 보여줬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은 포르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의 모습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황인범은 훈련장에서도 동료와 코칭스태프, 감독에게 성실한 태도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유창한 영어 실력과 자신감 있는 성격 역시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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