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러 맞아? 1이닝 8실점 충격 강판…후반기 3G 연속 부진 어쩌나, 이래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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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아담 올러(32)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단 한 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총 투구 수는 48개(스트라이크 27개)였다. 포심 패스트볼(21개)과 스위퍼(15개), 커터(6개), 체인지업(4개), 커브(1개), 포크볼(1개)을 섞어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51km/h를 기록했다.
1회말 올러는 김지찬의 볼넷 및 도루, 김성윤의 좌익수 뜬공,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삼성이 2-0 앞서나갔다. 올러는 후속 이재현에게 초구로 149km/h 포심을 던졌다. 비거리 109m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KIA는 순식간에 0-5로 끌려갔다.
김영웅의 우전 안타, 류지혁의 2루 땅볼, 김도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타자 일순 후 다시 타석에 들어온 김지찬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0-6. 김성윤의 볼넷 출루 후엔 구자욱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선보였다. KIA는 0-8까지 뒤처졌다.
올러는 최형우를 3구 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제압해 길었던 1회말을 끝냈다.
KIA는 곧바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2회말 올러가 아닌 김태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올러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총 18경기 108⅔이닝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2.73, 탈삼진 115개 등을 뽐냈다. 리그 승리 공동 1위,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는 조금 일찍 끝마쳤다. 휴식 및 관리 차원에서 6월 30일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SSG전에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10탈삼진 3실점(비자책점)을 만들며 선발승을 챙겼다.
충분히 충전을 마친 뒤 후반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SSG전서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다. 2경기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이번 삼성전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올러의 부진으로 KIA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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