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차세대 에이스 김민수, 초대형 호재!...'잘 아는 감독vs새로운 도전' 갈림길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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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수가 UD 알메리아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라 보스 데 알메리아’는 28일(한국시간) “알메리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브라이언 치펭가가 떠날 경우, 공격진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김민수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수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주로 왼쪽에서 뛰지만 오른쪽과 중앙도 소화할 수 있다. 상대 수비를 직접 흔들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생인 김민수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웠다. 메르칸틸과 담 유소년팀을 거쳐 2022년 지로나에 합류했다. 2024-25시즌에는 지로나 B에서 34경기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세군다 RFEF 승격을 이끌었다.
1군 무대도 이미 경험했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FC안도라로 임대돼 스페인 2부리그에서 40경기를 소화했다. 코파 카탈루냐까지 포함하면 42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무대에서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낸 뒤 김민수는 지로나로 복귀했다. 현재 1군 프리시즌에 참가 중이며, 올로트와의 친선경기에서는 45분 동안 두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수에게 가장 큰 호재는 키케 알바레스 감독의 존재다. 알바레스 감독은 2024-25시즌 지로나 B에서 김민수를 직접 지도했고, 함께 승격을 경험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5일 “김민수는 자신을 잘 아는 알바레스 감독의 팀에 합류하기 위해 프리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득점과 드리블, 임대 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지로나 잔류가 김민수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자신을 잘 아는 감독이 있고, 프리시즌부터 기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군에서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알메리아 이적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알메리아가 김민수를 치펭가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영입이 추진될 경우 보다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또, 알메리아는 지난 2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투자회사 ‘CR7 스포츠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구단 지분 25%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팀이기도 하다.
김민수 역시 최근 “지로나에 남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더 좋은 선택지가 온다면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이다. 지로나에서 알바레스 감독의 신뢰를 받고 1군에 정착할 수 있다면 잔류가 최선이다. 반대로 제한적인 기회만 예상된다면 알메리아행이 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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