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도 응원했다! 日 축구 또 초대형 투자…분데스리가·JFA 손잡고 '독일 직행 프로젝트' 출범→"15세 유망주 독일에서 직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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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일본축구협회(JFA)와 손잡고 일본 유망주 육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범한다.
일본 '사커킹'은 30일 "분데스리가가 JFA와 공동으로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인 '분데스리가 드림 재팬(Bundesliga Dream Japan)'을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데스리가가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분데스리가 드림(Bundesliga Dream)'을 일본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례다.
프로젝트를 통해 잠재력이 뛰어난 일본 선수는 독일 현지에서 훈련과 친선전을 경험하며 분데스리가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프로젝트 첫 대상은 일본 15세 이하(U-15) 대표 선발팀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독일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석해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두 개 구단 유스팀과 훈련하고 친선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프로젝트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분데스리가와 JFA 관계자를 비롯해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르트문트 소속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필리포 마네 역시 자리를 함께했다.
분데스리가는 과거 동아시아 최초의 유럽파인 오쿠데라 야스히코를 시작으로 가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엔도 와타루 등 수많은 일본 선수가 활약한 전장이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일본 유망주에게 독일 축구를 직접 실감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지 않은 의의를 두고 있다.
분데스리가 미디어의 피아 나우바르트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또한 "독일과 일본 축구가 새로운 중요한 장을 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구라 쓰토무 JFA 이사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에서 다양한 자극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네 역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이 가져다주는 성장을 강조했다.
전날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프리시즌 친선전에도 출장한 그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것은 영광이자 큰 도전이었다"면서 "독일과 이탈리아는 가까운 나라지만 (외국인 선수로)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큰 결심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고 축구를 하면서 선수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선수 육성 시스템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마네는 "독일은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 선수를 세심히 관리해준다. 학교생활과 축구를 병행해야 했는데 구단이 두 부문을 모두 진지하게 고민하며 지원해줬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야마모토 덴쇼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우노 젠토를 비롯해 미토 홀리호크,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 그리고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전 한국 국가대표 박주호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이들은 일본 유망주들에게 해외 무대에 적극 도전하라는 응원의 뜻을 전하며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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