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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위 삼성 덜미 제대로 잡았다!…김도영+카스트로+김태군 홈런 폭발→12-3 대승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7.30 21:48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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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럴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 해럴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낙승이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전 상대 전적 7승4패를 이뤘다.

타자들이 2회 5득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도영이 1홈런 1타점, 해럴드 카스트로가 3안타(1홈런) 2타점, 박상준이 1안타 1타점, 나성범이 3안타, 김선빈과 하주석이 각 2안타 2타점, 김태군이 1홈런 3타점 등을 뽐냈다.

지난 29일까지 31홈런으로 리그 단독 1위였던 김도영은 이날 시즌 32호포를 터트렸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몇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 수 102개로 버텨냈다.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패배로 1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2위 KT 위즈에 쫓기는 중이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7탈삼진 6실점, 투구 수 95개로 물러났다. 첫 패전을 떠안았다. 타자들은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나 수많은 잔루를 남긴 채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2루수).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

-KIA: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윤도현(3루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 김태군 ⓒKIA 타이거즈
▲ 김태군 ⓒKIA 타이거즈

◆1~3회: KIA 빅이닝

1회초 페덱은 박재현을 3구 헛스윙 삼진, 김호령과 김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KKK 탈삼진 쇼로 출발했다.

1회말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최형우의 헛스윙 삼진, 디아즈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재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중전 안타, 페덱의 폭투로 무사 2, 3루. 김선빈의 1타점 우전 적시타, 하주석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KIA가 2-0 앞서나갔다. 후속 김태군은 페덱의 초구, 119km/h 커브를 강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페덱은 윤도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 김호령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제압해 힘겹게 2회초를 끝냈다.

2회말 김영웅의 중견수 뜬공, 강민호의 중전 안타, 심재훈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김성윤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5 한 점 만회했다. 구자욱의 3구 헛스윙 삼진 후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5를 빚었다.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3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페덱의 7구째, 133km/h 체인지업을 조준해 비거리 118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팀에 6-2를 안겼다. 카스트로의 몸에 맞는 볼 후 나성범의 1루수 방면 병살타, 김선빈의 1루 파울플라이로 이닝은 종료됐다.

3회말 이재현과 김영웅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강민호의 4-6-3 병살타로 2사 3루가 되자 네일은 심재훈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정리했다.

▲ 김도영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4~6회: 점수 주고 받고

페덱은 4회초 하주석을 3구 헛스윙 삼진,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 윤도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4회말 김지찬의 유격수 땅볼, 김성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루. 구자욱의 3-6-3 병살타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5회초 페덱은 박재현의 2루 땅볼, 김호령의 유격수 땅볼, 김도영의 헛스윙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5회말 네일도 최형우와 디아즈를 2루 땅볼, 이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초 삼성은 투수 배찬승을 기용했다.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 후 나성범의 체크스윙에 짧은 땅볼 타구가 나왔다. 배찬승이 이 공을 잡지 못해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하주석의 뜬공 타구엔 중견수 김지찬이 빠르게, 끝까지 따라갔다. 잘 잡았다가 공을 놓쳐 실책이 됐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와 KIA가 8-2로 달아났다.

김태군의 루킹 삼진 후 투수 이재익이 등판했다. 윤도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김영웅의 포수 파울플라이 후 강민호가 네일의 4구째, 143km/h 커터를 노려 비거리 122m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8을 기록했다. 심재훈의 대타 김현준의 2루 땅볼, 김지찬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은 막을 내렸다.

▲ 해럴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 해럴드 카스트로 ⓒKIA 타이거즈

◆7~9회: KIA의 쐐기

7회초 삼성은 포수 장승현, 2루수 양우현을 투입했다. 박재현의 헛스윙 삼진, 김호령의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되자 삼성은 신인 투수 박용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용재의 1군 데뷔 순간이었다. 김도영의 볼넷, 박용재의 폭투로 2사 2루. 카스트로가 박용재의 7구째,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06m의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점수는 10-3.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 후 김선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1-3을 만들었다. 삼성은 좌완투수 이승현, 1루수 전병우를 기용했다. 하주석의 타구엔 김지찬이 달려와 옆으로 쓰러지며 포구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공이 옆으로 튄 사이 2사 1, 3루가 됐다. 이승현은 김태군을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7회말 투수 정해영, 유격수 정현창이 그라운드를 지켰다. 김성윤의 우익수 뜬공, 구자욱의 헛스윙 삼진,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 전병우의 중전 안타에 대주자 김도환이 2루로 진루했다. 이재현의 대타 류지혁의 2루 땅볼로 득점엔 실패했다.

8회초 삼성은 지명타자 김도환, 우익수 김헌곤, 중견수 김성윤, 유격수 양우현, 2루수 류지혁을 배치했다. 선두타자 윤도현의 타구에 3루수 김영웅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박재현의 2루 땅볼, 김호령의 헛스윙 삼진, 김도영의 대타 한준수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카스트로의 대타 박상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2-3을 기록했다. 나성범의 대타 박정우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8회말 한화는 투수 이태양, 지명타자 한준수, 우익수 박정우, 1루수 박상준으로 그라운드를 구성했다. 이태양은 김영웅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장승현을 포수 파울플라이, 양우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묶어냈다.

9회초 이승현은 김선빈을 헛스윙 삼진, 정현창을 투수 땅볼, 김태군의 대타 김민규를 투수 땅볼로 정리했다.

9회말 KIA는 투수 홍민규를 활용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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