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비교만 됐다…'이강인 지킴이'로 공식 발표될까 "아틀레티코, 로메로 영입 위해 본격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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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수비 파트너가 탄생할까.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원하고 있는 영입 카드로 알려지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미 구단이 토트넘과 접촉에 나서 실제 영입을 추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로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백 가운데 한 명이다.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가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고, 여기에 아틀레티코까지 가세하면서 영입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자신의 수비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중앙 수비수로 평가하고 있다"며 "올여름 반드시 데려오고 싶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가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도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미 로메로 측과 구체적인 접촉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야말로 실제 협상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연봉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세후 700만 유로(약 115억 원)를 받는 로메로의 조건을 아틀레티코가 맞춰줄 수 있느냐가 협상의 핵심으로 꼽힌다. 만약 동일한 조건을 제시할 경우 로메로는 훌리안 알바레스,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팀 내 최고 연봉자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인터 밀란도 로메로에게 4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연봉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한 탓에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22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인터 밀란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한때 로메로 영입을 검토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스포르트는 "한지 플릭 감독이 현재 센터백 자원에 만족하고 있어 추가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물론 에므리크 라포르트 등 다른 수비수 영입도 사실상 철회된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이 틈을 아틀레티코가 파고들고 있다. 스페인 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로메로의 의지도 변수다. 매체는 "로메로는 라리가에서 뛰는 것을 커리어의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인터 밀란과의 협상을 잠정 중단한 이유"라고 전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올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이강인과도 한솥밥을 먹게 된다. 공격을 책임질 이강인과 수비의 중심축이 될 로메로가 함께 뛰는 그림이 완성되는 셈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고, 주장 완장을 이어받으며 한국 축구와 인연이 있는 로메로가 차기 에이스 이강인과도 손을 잡는 그림이 현실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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