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할 날씨가 아니다… ‘39도 폭염’에 사직-창원 경기 모두 취소, KBO 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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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전국을 뒤덮은 무더위에 결국 프로야구도 쉬어 간다. 주말 흥행이 예상되는 시점이지만, 그래도 선수단·팬·관계자들의 안전이 더 우선이었다.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 삼성, 그리고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KIA의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남부지방은 계속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지역들은 7월 30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었다.
31일 경기는 두 곳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폭염이 계속되면서 안전 우려가 커졌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물론,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도 무더위에 고생했다. 경기장 안팎을 누비는 지원 인력들에게도 쉽지 않은 날씨였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KBO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KBO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오늘(1일)부터 KBO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지역의 기상 상황, 예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경기 진행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고척돔을 제외한 각 구장의 경기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의 경기관리인이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기존 경기개시시간으로부터 최대 1시간까지 지연개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면서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안전을 고려하여 지연개시를 포함해 취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사직과 창원의 경우 지연개시 등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날이 너무 더워 경기 개시 시점에서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결국 사직과 창원 모두 일찌감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창원의 경우 오후 2시 10분 폭염으로 인한 취소를 결정했다.
결정을 늦게 하면 팬들이 경기장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다. 아예 선제적으로 빠르게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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