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박재용 결승골’ 이랜드, 부산에 2-1 역전승…선두 수원과 1점 차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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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서울이랜드가 선제 실점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랜드는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한 이들은 선두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승점 1점 차이 3위 도약에 성공했다.
부산은 김세훈, 김찬, 구템베르그 스리톱이 이랜드 골망을 조준했다. 박혜성과 사비에르가 허리에서 뛰었고, 전성진과 안현범이 윙백에 배치됐다. 수비는 김희승, 장호익, 김진혁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었다.
이랜드는 박재용 원톱에 이주혁, 까리우스, 에울레르가 뒤를 받쳤다. 윤석주와 박창환이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포백은 배서준, 오스마르, 백지웅, 오인표였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부산은 경기 전 조성환 감독의 말처럼 스리백 중심에 수비적인 무게를 뒀고, 이랜드는 이를 활용해 전반부터 부산을 몰아쳤다. 일년에 가까운 부상 이후 최근에 돌아온 까리우스가 이랜드 공격의 추를 잡고 상대 골문에 매서운 슈팅을 시도했다.
부산은 전반 20분이 지나가 원터치 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려고 했다. 김세훈, 전성진이 축이 돼 유려한 패스를 주고 받았고 전방으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찔러줬다. 하지만 상대 박스 근처로 가는 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랜드는 전반 40분 박재용의 헤더로 공중볼 장악에 성공, 변경준이 부산의 빈 측면을 돌파해 공격 기회를 잡았다. 박재용, 박창환이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볼을 찔렀지만 구상민 골키퍼 손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부산은 전반 42분 김찬이 하프발리 슈팅으로 상대를 깜짝 놀라게 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찬의 슈팅이 골대를 빗겨 지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은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가브리엘, 크리스찬, 백가온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가브리엘은 후반 1분 저돌적인 돌파로 이랜드 수비를 홀로 뚫었고, 상대 수비에 맞았지만 꽤 위협적인 슈팅까지 선보였다.
선제골은 부산이었다. 후반 6분 크리스찬이 골망을 뒤흔들었다. 가브리엘이 개인 능력으로 이랜드 수비를 무너트렸고, 백가온이 박스 안에서 쇄도하고 남은 빈 자리를 크리스찬이 점령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이랜드도 매서웠다. 오인표가 과감한 오버래핑 이후 부산 하프스페이를 뚫고 지나가 골문 구석으로 찌르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상민 골키퍼 선방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이랜드는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까리우스가 골문 쪽으로 붙여 올린 코너킥이 구상민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 나왔다. 볼은 백지웅 발 앞에 떨어졌고, 기회를 잡은 백지웅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이랜드는 후반 38분 경기를 뒤집는 역전골에 성공했다. 변경준이 김진혁을 흔들며 침착하게 돌파, 박재용에게 정확한 컷백을 넘겨줬고, 박재용이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부산은 추가 시간 8분 동안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이랜드의 수비는 단단했고 빈 틈이 없었다. 경기는 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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