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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희망은 계속된다! '홍명보호 붙박이' 이한범, 벨기에 최강 클럽 브뤼헤 입단...등번호 3번·이적료 150억→2029년까지 '장기 계약''

작성일: 2026.08.03 17:5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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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클럽 브뤼헤 SNS
▲ 출처| 클럽 브뤼헤 SNS
▲ 공식 발표가 떴다.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유니폼을 입었다. ⓒ 'Bruges Pulse' SNS
▲ 공식 발표가 떴다.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유니폼을 입었다. ⓒ 'Bruges Pulse'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공식 발표가 떴다.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24)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유니폼을 입었다.

클럽 브뤼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새로운 선수를 소개한다"며 이한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한범이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도시, 새로운 집, 그리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클럽 브뤼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브뤼헤 펄스' 등 현지 언론 역시 "24세 대한민국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블라우-즈바르트(클럽 브뤼헤 애칭)에 합류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라고 속보로 띄웠다.

공식 발표는 예고된 수순이었다.

벨기에 매체 '보트발 포커스'는 지난 1일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며 "이적은 사실상 완료됐고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계약이 이한범 개인에게도 '커리어 점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재정적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계약"이라며 "클럽 브뤼헤에서 연봉 150만~200만 유로(약 25억~33억 원)를 받을 전망이다. 미트윌란 시절과 비교하면 약 5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 클럽 브뤼헤는 3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새로운 선수를 소개한다"며 이한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클럽 브뤼헤 SNS
▲ 클럽 브뤼헤는 3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새로운 선수를 소개한다"며 이한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 클럽 브뤼헤 SNS

클럽 브뤼헤 역시 적지 않은 투자를 감행했다.

벨기에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트윌란에 지급한 이적료는 약 900만 유로(약 150억 원)다. 

여기에 옵션 150만 유로(약 25억 원)가 추가될 수 있다. 미트윌란은 향후 이적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15%를 돌려받는 셀온 조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을 서둘렀던 이유도 분명하다.

주전 센터백 조엘 오르도녜스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중앙 수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빠른 발과 뛰어난 대인 방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춘 이한범을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한범은 FC서울에서 프로 데뷔에 골인해 순조로이 K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병역 혜택도 받았다.

같은 해 미트윌란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적응 과정에서는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피치를 밟을 때마다 기대에 걸맞는 내용으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엔 공식전 49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에서의 활약은 국가대표 승선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A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홍명보 전 감독의 신뢰 속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까지 밟았다. 

김민재, 이기혁과 함께 스리백을 구축하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등 한국 수비진의 한 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 AFP
▲ 연합뉴스 / AFP

대한민국 축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여전히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 전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대표팀 재건 작업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러나 선수들은 멈추지 않고 있다.

월드컵 전장을 경험한 이들이 올여름 유럽 빅리그와 명문 구단으로 잇달아 스텝업하고 있다. 이한범의 클럽 브뤼헤 입단 역시 한국 축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연합뉴스 / REUTERS
▲ 연합뉴스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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