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데려온 최고의 성공작"…미트윌란, 이한범에게 진심어린 작별 인사→"공수에 걸쳐 독보적, 챔스서도 빛날 수비수" 마지막까지 韓 국가대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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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트윌란(덴마크)도 작별 인사를 건넸다.
미트윌란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이 벨기에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인 클럽 브뤼헤로 완전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의 계약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영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한범은 2023년 8월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입성 첫해엔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장 끝에 팀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67경기를 소화하며 리그 우승과 덴마크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고, 컵대회 결승에선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는 이한범의 성장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바크 디렉터는 "우린 한국에서 이한범을 직접 영입했다. 당시 그는 미트윌란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잘 맞는 중앙 수비수라고 판단했다"며 "빼어난 신체 조건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팀에 잘 적응한다면 주축 수비수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한범은 차근차근 발전했다. 특히 언어를 비롯한 적응 과정이 마무리된 뒤부터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계속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칭찬했다.
미트윌란 보드진 수장은 이한범의 선례가 구단 육성 철학을 올곳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한범의 여정은 먼 나라에서 온 최고 유망주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 그리고 마이크 툴베리 감독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년은 뛰어난 경기력과 놀라운 오름세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한범의 장점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바크 디렉터는 "이한범의 기록은 매우 인상적이다. 세트피스에서 엄청난 위협을 가하는 선수이며 공격 상황에서도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면서 "(공수에 걸쳐) 여러 면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지녔고 국제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올여름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3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장하며 국제 경험을 쌓았다.
이제 새로운 도전은 벨기에 주필러리그다.
바크 디렉터는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며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 출전한다"면서 "우리가 성장시킨 선수가 유럽 최정상 클럽 대항전에 곧바로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이한범은 브뤼헤에서도 반드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벨기에에서 새로운 과녁에 도전하는 이한범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지난 3년간 미트윌란을 위해 보여준 헌신과 활약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따듯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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