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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에 미국간 한국 유망주, 18살에 첫 트레이드됐는데 '가장 이상한 트레이드'라고?

작성일: 2026.08.06 14: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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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말린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이현승(오른쪽)을 비롯한 선수 3명을 영입했다.
▲ 마이애미 말린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이현승(오른쪽)을 비롯한 선수 3명을 영입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교 진학 대신 미국 구단과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인 유망주가 마이너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마치기 전 트레이드됐다. 그런데 이 트레이드가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가 꼽은 '올해 가장 이상한 트레이드'로 꼽혔다. 왜일까. 

지난해 1월 만 16살 나이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한 이현승이 지난 4일(한국시간) 3대1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마이애미는 오른손투수 레이크 바커를 피츠버그에 내주면서 이현승과 오른손투수 브랜든 비도이스, 외야수 브라이언 산체스 3명을 영입했다. 

이현승은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8년 2월생으로 만 16살이던 지난해 1월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이미 지난 2023년 중학생이면서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조회를 받아 화제가 됐는데, 고교 진학 대신 2025년 1월 미국행을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도미니칸서머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과 출루율 0.423, 장타율 0.353으로 OPS 0.776을 기록했다. 수비 포지션은 3루수와 유격수였다. 올해는 루키리그와 싱글A를 통틀어 50경기에서 타율 0.264, 출루율 0.363, 장타율 0.471로 성장세를 보였다. 장타력이 개선됐다. 3루타가 4개, 홈런이 7개였다.  

그런데 이현승이 포함된 마이애미와 피츠버그의 이 트레이드가 전직 단장의 눈에는 의아한 결정으로 비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짐 보든은 2026년 시즌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 성과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가장 이상한 트레이드'로 바커와 이현승, 비도이스, 산체스의 이적을 꼽았다. 

보든은 "바커는 마이애미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이애미는 바커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세 명의 선수와 트레이드했다.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는 팀이라기에는 이상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바커는 29살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53경기에서 8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고, 올해도 38경기에서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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