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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드디어 '패패패패패패패승' 7연패 끝!…또 무너진 디아즈→오타니 땅볼이 팀 구했다

작성일: 2026.08.09 13:03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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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정말 힘겹게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길었던 7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무키 베츠(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헌터 페두시아(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야마모토가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동점을 허용하며 씁쓸함을 삼켰다. 승부가 연장 10회로 이어진 배경이다. 디아즈는 하루 전이었던 8일 애리조나전서도 3-2였던 9회말 등판해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았다. 디아즈의 블론세이브로 다저스는 7연패에 빠진 바 있다.

이번엔 연장 10회초 오타니의 땅볼 타점과 10회말 투수 잭 드라이어의 역투로 다저스가 승리를 쟁취해냈다.

타선에선 오타니가 1안타 1타점, 파헤스가 2안타, 터커가 1안타(1홈런) 1타점 등을 선보였다. 터커는 8회초 솔로 홈런을 쳐 경기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 에드윈 디아즈
▲ 에드윈 디아즈

홈팀 애리조나는 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지명타자)-케텔 마르테(2루수)-라스 눗바(좌익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팀 타와(1루수)-제임스 맥캔(포수)-라이언 월드슈미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팟이었다.

팟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다. 타선에선 캐롤이 1안타 1타점, 모레노가 2안타 등을 만들었다.

1회초 오타니가 1루 땅볼로 아웃된 후 파헤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리먼의 5-6-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야마모토는 2사 후 모레노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서 눗바를 2루 땅볼로 정리했다.

3회초까진 계속해서 삼자범퇴였다. 3회말 2사 후엔 캐롤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모레노가 2루 땅볼로 돌아섰다. 4회초 오타니의 우익수 뜬공 후 파헤스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프리먼의 3루 직선타에 파헤스도 1루에서 아웃돼 순식간에 이닝이 막을 내렸다.

5회말 타와의 좌전 안타, 월드슈미트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1사 1, 2루. 야마모토는 페르도모와 캐롤을 각각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6회말 모레노의 좌전 안타, 마르테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눗바의 2루 직선타, 아레나도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야마모토의 투구 수가 107개에 달하자 다저스는 투수를 에반 필립스로 교체했다. 필립스가 타와를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 카일 터커
▲ 카일 터커(오른쪽)

7회초 오타니의 헛스윙 삼진, 파헤스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프리먼의 좌익수 뜬공, 파헤스의 2루 도루, 먼시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베츠가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7회말 투수 알렉스 베시아가 등판했다. 맥캔의 볼넷, 월드슈미트의 중견수 뜬공, 페르도모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베시아는 캐롤을 3루 파울플라이, 모레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쳐 실점을 막았다.

8회초 드디어 0의 균형이 깨졌다. 애리조나 투수는 조나단 로아이시가였다. 선두타자 터커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1-0, 값진 점수를 만들었다. 에드먼의 유격수 뜬공, 에르난데스와 페두시아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오타니와 파헤스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8회말 투수 카일 허트를 기용했다. 마르테의 2루 땅볼, 눗바의 좌익수 뜬공, 놀란의 좌전 안타, 타와의 볼넷과 맥캔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투수 태너 스캇이 출격해 월드슈미트를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시켰다.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투수 헤라르도 카리요가 나섰다. 프리먼의 중견수 뜬공, 먼시의 헛스윙 삼진, 베츠의 볼넷으로 2사 1루. 터커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다저스 마무리투수 디아즈가 등장했다. 선두타자 페르도모의 우전 3루타로 무사 3루. 캐롤이 1타점 좌전 적시 3루타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모레노의 3루 직선타가 나왔다. 3루 주자 캐롤이 재빨리 베이스로 귀루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마르테의 타구는 내야에 높게 떴다. 유격수 베츠가 홈플레이트 근처까지 내려와 이 공을 무사히 포구해냈다.

▲ 에드윈 디아즈 ⓒ연합뉴스/AP
▲ 에드윈 디아즈 ⓒ연합뉴스/AP

다저스는 눗바를 자동 고의4구로 걸러 2사 1, 3루를 이뤘다. 눗바의 무관심 도루로 2사 2, 3루. 디아즈는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팀은 연장 승부치기로 향했다. 무사 2루로 시작된 10회초 투수는 그대로 카리요였다. 에드먼의 중견수 뜬공,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2루. 페두시아의 타석서 카리요가 폭투를 범했고 2루 주자였던 터커가 3루로 진루, 페두시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애리조나는 투수를 브랜딘 가르시아로 교체했다. 오타니의 땅볼 타구에 1루수 타와가 다이빙해 타구를 막아냈으나 포구엔 실패했다. 공이 옆으로 흐른 사이 터커가 득점했고 오타니가 1루를 밟았다. 다저스가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파헤스의 좌익수 뜬공으로 10회초는 종료됐다.

10회말 다저스는 투수 잭 드라이어를 내보냈다. 무사 2루서 타와의 헛스윙 삼진으로 1사 2루. 맥캔의 땅볼 타구는 2루 베이스 왼쪽으로 향했다. 2루수 에드먼이 유격수 쪽으로 달려와 공을 건져냈고 1루로 송구했다. 1루에서 최초 판정은 세이프.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드라이어는 후속 월드슈미트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직접 타구를 잡았다. 1-4-3 병살타로 연결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저스가 극적으로 연패를 끊어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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