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옆에 있을 때와 차원이 달라…'73골 골든슈 → 발롱도르 1순위' 케인, 토트넘 나가고 더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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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의 발끝이 다시 유럽을 평정했다. 한 시즌 동안 무려 73골을 쏟아낸 끝에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의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소식을 알렸다. 케인에게는 2023-24시즌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이다. 유럽 각국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인 만큼, 다시 한번 대륙 최고의 골 결정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이번 시즌 케인이 세운 숫자는 아주 눈부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36골을 터뜨리며 3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잉글랜드 대표팀 활약까지 더해 한해 동안 총 65경기를 소화하며 73골 8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기록의 무게도 남다르다. 유럽 5대 리그 역사상 단일 클럽에서 최소 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하는 기록까지 작성하며 뮌헨의 새로운 골 역사를 만들어냈다. 뮌헨에 도착한 뒤로 매 시즌 자신의 득점 기록을 끌어올려 토트넘 홋스퍼 시절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뮌헨의 평가 역시 뜨겁다. 허버트 하이너 회장은 케인을 게르트 뮐러, 칼하인츠 루메니게와 같은 뮌헨의 전설적인 공격수들과 비교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도 케인의 개인 기록보다 팀의 성공을 우선하는 태도를 강조하며 그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인정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다음 선택으로 향한다. 영국 매체 '타임즈'에 따르면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도 팀 내 최고 수준인 연봉 2150만 유로(약 411억 원)를 수령하는데,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대우가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케인은 뮌헨에서 유럽 정상에 오르는 것을 선호한다. 아직 손에 넣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는 토트넘 복귀는 현실과 맞지 않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뛸 때도 세계적인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던 케인은 이제 완전히 다른 위치에 올라섰다. 골든슈를 다시 품었고, 분데스리가 득점왕까지 지켰다. 여기에 발롱도르 수상 경쟁에서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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